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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좋은 상품/명품

크리스찬 디올, 본능을 디자인하다

by SunFree 2021. 9. 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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패션은 느낌이다

이유가 있어서는 안 된다

-디올-


출처 : https://m.blog.naver.com/PostView.naver?isHttpsRedirect=true&blogId=idreamup&logNo=220601150028

 '로맨틱하다'. 디올을 보면 떠오르는 단어입니다. 디올의 재능은 독보적입니다. 여성의 굴곡진 라인을 섬세하게 표현해냅니다. 그는 옷안에 여성스럽고 사랑스러움을 불어 넣었습니다.

 

 

 

 

출처 : https://thewiki.kr/w/%ED%81%AC%EB%A6%AC%EC%8A%A4%ED%8B%B0%EC%95%99%20%EB%94%94%EC%98%A4%EB%A5%B4

 

 

"열망은 모든 아름다움의 비밀.

열망 없이는 아름다움도 없다"

 

 

 디올은 41세라는 다소 늦은 나이에 '크리스찬 디올'을 런칭합니다. 디올은 부잣집 아들로 태어나, 풍요롭고 행복하게 자랐습니다. 고급스러운 옷과 보석이 익숙했고, 집안에는 향수 냄새가 감돌았습니다. 그는 건축가를 꿈꿨지만, 아버지의 강요로 정치학을 전공합니다. 그러던 중 1931년 대공황으로 집안이 파산합니다. 이 시기 어머니와 형의 죽음까지 겹치면서, 디올은 정신적으로 경제적으로 어려움에 처합니다.

 

 

 디올은 생활비를 벌기위해 시작한 패션 드로잉을 시작합니다. 장 당 10센트. 하지만 그의 10센트짜리 드로잉은 프랑스의 유명 일간지 '르 피가로'에 실리기도 합니다. 전문가들은 그의 재능을 알아본 것이죠. 이것이 전설적인 디자이너의 첫 시작이었습니다. 10센트를 벌기위해 애를 써야만했던 어려운 시기에서도, 아름다움에 대한 열망을 잃지 않은 디올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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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 https://m.blog.naver.com/PostView.naver?isHttpsRedirect=true&blogId=idreamup&logNo=220601150028

 

 

"여성이 무엇을 원하는지 안다"

 

 

 1947년, 디올의 첫 패션쇼는 아름다움으로의 복귀였습니다. 1939~1945년 2차 세계대전을 겪으면서, 여성적인 아름다움은 모습을 감추었습니다. 전쟁기간 동안 남성들을 대신해서 돈을 벌어야 했던 여성들은, 공장 유니폼과 군복같은 활동적인 옷을 입고 지냈습니다. 또한 샤넬이 편안한 디자인으로 유행을 주도해왔던 것도, 옷이 단조로워 지는데 한 몫하고 있었죠.

 

 

 

 

출처 : https://ellienote.tistory.com/11

 

 

"It's such a New Look!"

 

 

 그의 첫 컬렉션을 보고 '하퍼스 바자' 편집장은 "새로운 룩이다!"고 감탄합니다. 지금까지도 디올하면 가장 먼저 회자되는 'New Look'의 시작이었습니다. 디올은 여성의 곡선을 살리기 위해, 코르셋과 패티코트를 부활시킵니다. 풍성한 실루엣을 위해 옷감을 많이 사용할 수 밖에 없었고, 모두 최고급 원단만을 사용했습니다.

 

 

 이 때문에 비난도 감수해야 했습니다. "몸매를 억압하고, 사치를 조장한다"는 비난과, "여성에 대해 잘 모르는 남성들이나 저런 불편한 옷을 디자인 할 수 있다"는 샤넬의 비꼬기도 있었습니다. 하지만 디올은 보란듯이 성공합니다. 전쟁은 끝났고, 아름다워 지고싶은 여성들의 열망은 막을 수가 없었습니다. 디올이 꿰뚫어 본 것은 아름다움에 대한 '인간의 본능'이었습니다. 

 

 

 

 

출처 : https://m.blog.naver.com/PostView.nhn?isHttpsRedirect=true&blogId=babydoll03&logNo=50127795761&categoryNo=19&proxyReferer=

 

 

"나는 꽃 같은 여성을 디자인 했다"

 

 

 디올은 여성미를 강조합니다. 남성에겐 없는, 관능적인 곡선미를 정립합니다. 그렇게 탄생한 것이 'H 라인, A 라인, Y라인, 튤립라인' 과 같은 디올 라인 입니다. 현재까지도 여성복의 기본 베이스가 되고 있는 라인들이죠. 라인마다 강조하는 디테일의 포인트는 다르지만, 한가지 공통점은 있습니다. 강조되는 허리라인과 부드러운 곡선입니다.

 

 

 

 

출처 : https://m.blog.naver.com/PostView.naver?isHttpsRedirect=true&blogId=idreamup&logNo=220601150028

 H라인은 세련된 여성의 실루엣입니다. 디올의 가장 유명한 디자인 이기도하죠. 이 라인으로 크리스티앙 디올은 독보적인 지위를 얻습니다. 여성적이면서도 세련됨이 돋보이는 H라인은, 현재까지도 오피스룩의 정석입니다.

 

 

 

 

출처 : https://m.blog.naver.com/PostView.naver?isHttpsRedirect=true&blogId=idreamup&logNo=220601150028

 A라인은 더 소녀같은 느낌을 강조합니다. 넓게 퍼지는 치마라인이 로맨틱하고 귀여움을 연출합니다. H라인과 함께 가장 대중적인 여성복 라인입니다.

 

 

 

 

출처 : https://www.pinterest.co.kr/pin/496803402623018362/

 튤립라인은 귀여우면서도 글래머러스 합니다. 어깨, 골반, 엉덩이 라인을 둥글게 강조합니다. 반대로 허리라인은 가늘게 조여, 마치 한 송이 튤립과 같은 실루엣입니다.

 

 

 

 

출처 : https://www.crfashionbook.com/fashion/a30570347/christian-dior-political-history/

 F라인 (애로우 라인)은 편안한 분위기면서도 매력이 살아있습니다. 화살이 뚫고 나가는 듯한 주름으로, 가슴과 허리라인에 시선을 집중시키며, 여성스러움을 강조합니다.

 

 

 

 

출처 : https://br.pinterest.com/pin/112378953180096053/?amp_client_id=CLIENT_ID(_)&mweb_unauth_id={{default.session}}&simplified=true

 오벌(oval)라인은 로맨틱합니다. 부풀린 치마라인은 잘록하게 들어간 허리 라인과 대조되어, 허리와 상체를 가늘어 보이도록 해줍니다.

 

 

 

 

출처 : https://www.pinterest.com.mx/pin/247346204511201135/
출처 : https://www.pinterest.co.kr/pin/571183165251660519/

 Y라인은 세련되면서 화려합니다. 상체를 강조해 허리와 골반을 강조합니다. 어깨에서 허리로 내려갈수록 좁아지다가, 골반에서 다시 넓어졌다가, 발목까지 내려가면서 다시 좁아집니다. 어깨에 디테일이 들어가지만, 오히려 강조되는건 허리와 골반입니다. Y의 양끝이 허리와 골반으로 모이면서 시선을 집중시키는 역할을 하고있습니다.

 

 

 

 

출처 : https://www.flickr.com/photos/53035820@N02/5239956863/in/album-72157625547241098/

 디올은 뛰어난 사업가이기도 했습니다. 그의 사업시작을 도왔던 섬유 재벌 '마르셀 부삭'과 협사을 통해 굉장히 높은 연봉계약을 따내기도 하며, 최초로 라이센스 사업을 시작한 것도 디올이었습니다. 브랜드의 인지도를 빌려주고, 로열티를 받는 것이죠. 사업가로서 디올은 한 때, 프랑스 경제에 한 축을 담당하기도 했습니다. 프랑스 전체 수출의 5%, 프랑스에서 미국으로 수출하는 금액의 75%까지 차지하기도 합니다.

 

 

 

 

출처 : https://m.blog.naver.com/sloweeds-textile/222063928089

 디올은 프랑스에 기여한 공을 인정받아 '레지옹 도뇌르' 훈장을 수여받았으며, 1957년에는 『TIME』지 표지모델로 나오게 됩니다. 디자이너로서는 최초로 있는 일이었습니다. (※ 레지옹 도뇌르 : 프랑스에서 가장 영예로운 훈장. 1802년 나폴레옹이 제정했다.)

 

 

 

 

출처 : https://www.instiz.net/pt/5509952

 하지만 『TIME』지에 나온지 몇 개월 후 심장마비로 사망합니다. 10주년 컬렉션을 앞둔 52세의 나이였습니다. 프랑스가 충격에 빠지고 수많은 유명인사가 전설적인 디자이너의 죽음을 애도했습니다. 갑작스러운 리더의 부재로 혼란에 빠진 디올 부띠끄는, 당시 21살의 젊은 디자이너를 급하게 수석 디자이너로 임명합니다. '이브 생 로랑'입니다.

 

 

 

 

출처 : http://likes.co.kr/2015/02/13/quotes-every-woman-should-remember/

 

 

"본능을 디자인 했다"

 

 

 디올을 한 단어로 정의하라고 하면, "본능을 디자인 했다"라고 하겠습니다. 남성은 여성의 곡선에 매력을 느끼며, 여성은 남성의 각에 매력을 느낍니다. 뇌의 가장 깊은 곳에 자리잡은, 생명체로서의 본능이죠. 디올은 자신의 예민한 감각으로 여성의 곡선이 갖고있는 아름다움을 캐치했습니다. 디올은 말합니다.

 

 

"신이 세상에 준 가장 아름다운 것은 여자이고

그 다음이 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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