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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좋은 상품/명품

까르띠에, 고결한 표범의 유혹

by SunFree 2021. 8. 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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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담하고 고결한 표범의 유혹
까르띠에 (Cartier)


 '까르띠에'는 프랑스의 워치&주얼리 명품입니다. 워치, 주얼리 둘 중 하나에서만 최고여도 대단하지만, 까르띠에는 둘 다 이루었습니다. 매출순으로 세계 3대 명품시계인 롤렉스, 까르띠에, 오메가에도 이름을 올리며, 세계 4대 명품주얼리인 까르띠에, 티파니, 불가리, 반클리프앤아펠에도 들어갑니다. 대단한 성과입니다. 브랜드의 상징 '팬서'(Panther, 아프리카 표범)처럼 대담하고 고결합니다.


 

 

출처 : https://unsplash.com/s/photos/panther

 이 대담하고 고결한 브랜드는 1847년 프랑스에서 시작됩니다. 보석 세공사 '루이 프랑수아 까르띠에'가 설립하죠. 당시 왕실과 귀족의 호화스러운 파티가 유행하면서, 이 솜씨좋은 브랜드는 상류층의 사랑을 받기 시작합니다. 특히 프랑스 공주의 후원으로 사업은 점점 커지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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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874년 아버지 프랑수아는 아들 '알프레드'에게 까르띠에의 대를 잇게합니다. 알프레드는 까르띠에를 물려받으면서, 보석 세공기술을 한 단계 업그레이드 시킵니다. '백금'의 가치를 알아본 것이죠. 백금은 다이아몬드나 루비같은 보석 고유의 빛을 은은하게 반사합니다. 덕분에 세팅된 보석을 더 돋보이게 해줄 수 있었습니다. 문제는 백금은 가공이 매우 어려웠다는 것입니다. 하지만 까르띠에는 끊임없는 연구 끝에 백금 세공에 성공하게 됩니다. 더 유연하고 자유로운 디자인을 구현하게 된 것이죠. 덕분에 강력한 경쟁자 '티파니'보다도 주목받게 됩니다.


 

 

출처 : https://www.etoland.co.kr/plugin/mobile/board.php?bo_table=etohumor04&wr_id=1290343

 1902년 까르띠에는 왕실의 주얼리로 공식인정을 받습니다. 영국의 국왕 에드워드 7세의 대관식에 사용할 왕관 27개의 제작을 까르띠에가 맡게된 것이죠. 그로부터 2년 뒤에는 영국왕실의 공식 조달업체 자격을 부여받고, 유럽 각 왕실의 공식조달 업체로도 선정됩니다. 영국의 국왕 에드워드 7세는 까르띠에를 극찬합니다.

 


'왕의 보석상이요, 보석상의 왕이다.
(Jeweler to Kings, King of Jewelers)'


 

 

출처 : https://m.blog.naver.com/PostView.naver?isHttpsRedirect=true&blogId=stonegram&logNo=221468848894
출처 : http://www.thejewelleryeditor.com/bridal/article/grace-kellys-engagement-ring/

 까르띠에가 주문받은 여러 왕실의 보석중에서도, 가장 유명한 작품이 있습니다. 바로, 모나코 왕비 '그레이스 켈리'의 프로포즈링 입니다. 10캐럿의 다이아몬드가 메인스톤으로 들어가고, 좌우로 직사각형의 다이아몬드가 장식된 디자인입니다. 흑백사진속에서도 빛을 잃지 않습니다.


 

 

 3대째에 와서는 명실상부한 세계적인 브랜드로 발돋움 합니다. 세 아들인 '루이조셉, 자케, 피에르' 세 명이 각각 파리, 런던, 뉴욕에서 사업을 키워나갔습니다. 형제들은 각자 개성을 발휘해서 브랜드를 키워냈습니다. 세 아들 중 루이조셉은 특히 시계에 관심이 많았는데, 시계분야에서 까르띠에의 전설은 루이조셉 덕분입니다. 루이조셉은 까르띠에의 보석 세공술을 활용해 시계를 만들기 시작했습니다. 그러면서 시계 제조기술을 쌓아갔습니다.


 

 

출처 : https://weekly.donga.com/List/3/all/11/2130318/1

 최초의 남성 손목시계를 까르띠에가 만들었다는 걸 아셨나요? 1900년대 초반, 손목시계는 여성용이었습니다. 시계라기보다는 화려한 악세사리에 시계를 얹은 정도였습니다. 당시 남성들은 주머니에 넣고다니는 회중시계를 사용했었습니다. 늘 주머니에서 꺼내서 시간을 봐야해서 불편함이 많았죠. 그러던 중 조셉루이는 비행사 친구 '산토스 뒤몽'의 불평을 듣게됩니다. 비행중에 시계를 꺼내보는게 많이 불편하다고 말이죠. 그래서 루이조셉은 실용적인 시계를 만들기로 마음 먹습니다.


 

 

출처 : https://magazine.hankyung.com/money/article/202101204109c

 그렇게 1904년 탄생한 게 최초의 현대적인 손목시계인 '산토스'입니다. 이 시계를 만드는데 도움을 준 사람은 또 다른 전설적인 워치메이커 '예거 르쿨트르'의 '에드먼드 예거'였습니다. 눈치 채셨을수도 있지만, 시계의 이름은 친구의 이름 산토스 뒤몽에서 딴 이름입니다. 파텍필립, 브레게 등 '최초의 손목시계' 타이틀을 두고 이견이 있지만, 대중을 위한 양산형 시계라는 점에서 산토스를 최초로 보는 게 일반적입니다. 산토스는 현재도 생산중이고 인기있는 모델입니다. 가장 역사가 깊은 시계중 하나이죠.


 

 

 끝으로 까르띠에의 대표 라인들을 소개합니다. 까르띠에는 새로운 기술과 문화를 적극적으로 수용하며, 까르띠에만의 스타일로 해석해왔습니다. 세계 최고 수준의 보석 세공기술과 아프리카, 이슬람, 인도, 이집트 등 다양한 문화가 만나, 독보적인 스타일이 탄생한 것이죠.


 


① 팬더 드 까르띠에 (Panther de Cartier)
 까르띠에의 아이콘, 열망과 매혹의 팬더를 주제로 한 라인입니다. 까르띠에의 수석 디자이너이자, 창업주의 손자 루이조셉의 연인 '잔느 투생'의 디자인입니다. 루이조셉은 코코 샤넬에게서 투생을 소개받고 둘은 연인이 됩니다. 하지만 신분 차이로 가족의 반대가 심해 두 사람은 결혼 할 수 없었죠. 둘은 아프리카를 여행하던 중 '팬더(아프리카 표범)'을 봅니다. 루이조셉은 투생에게 '팬더'라는 별명을 붙여주고, 투생은 팬더의 아름다움을 주얼리에 담아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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팬더 드 까르띠에 링: 팬더 드 까르띠에 링, 18K 화이트 골드, 차보라이트 가넷, 오닉스. 모티프 폭

화이트 골드, 차보라이트 가넷, 오닉스

www.cartier.co.kr

출처 : https://www.timeforum.co.kr/NEWSNINFORMATION/17921794

최초의 팬더 워치, 1914

출처 : https://www.sedaily.com/NewsVIew/1KRCZ6S9G3

Rotonde De Cartier Granulation, 2013

 




② 러브 (LOVE)
 '러브' 시리즈는 웨딩링으로 가장 인기있는 반지중 하나입니다. 정조대에서 영감을 받아 까르띠에의 레전드 디자이너 '알도 치풀로'가 디자인하였으며, 일자 스크류 드라이브가 연상되는 각인이 상징적 입니다. 헌신과 사랑의 의미를 담고있습니다. 깔끔하면서도 존재감 있는 스타일입니다. 러브 넥크리스, 러브 팔찌역시 큰 사랑을 받고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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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OVE 웨딩 밴드: LOVE 웨딩 링, 18K 핑크 골드. 폭: 3.6mm.

핑크 골드

www.cartier.co.kr

 




③ 저스트 앵 끌루 (Juste Un Clou)
 못을 휘어서 만든 디자인 입니다. '러브'와 함게 까르띠에 주얼리의 시그니처 라인이죠. 이 디자인 역시 '알도 치풀로'의 작품입니다. 1970년대 출시하였는데, 지금까지도 파격적인 디자인으로 보입니다. 심플하면서 우아한 느낌으로 남녀노소 많은 사랑을 받고 있으며, 여러개의 저스트 앵 끌루를 레이어드하는 스타일로 애용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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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스트 앵 끌루 링 SM: 저스트 앵 끌루 링, small 모델, 18K 화이트 골드. 폭: 1.8mm.

화이트 골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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④ 트리니티 (Trinity)
 세 개의 반지가 하나로 엮여있는 모양입니다. 1924년 루이 프랑수아가 직접 디자인한 클래식한 라인입니다. 각각의 반지는 충실, 사랑, 우정을 상징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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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리니티 링, 클래식: 트리니티 링, medium 모델, 18K 화이트 골드, 18K 핑크 골드, 18K 옐로우 골드. 폭

화이트 골드, 옐로우 골드, 핑크 골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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⑤ 산토스 (Santos)
 1904년 출시한 최초의 손목시계. 비행사 친구 '산토스 뒤몽'을 위해 만들었던 시계로, 역사와 의미가 담긴 디자인입니다. 전체적으로는 각진 정방형의 쉐입이지만 다이얼의 둥근 모서리 때문에 부드러운 느낌을 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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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토스 드 까르띠에 워치: 산토스 워치, large 모델, 오토매틱 와인딩 메케니컬 무브먼트

large 모델, 오토매틱 무브먼트, 스틸, 교체 가능한 메탈 및 가죽 브레이슬릿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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⑥ 탱크 (Tank)
 1차 세계대전 당시 르노 탱크에서 영감을 받아 제작한 시계. 출시 이후 수많은 유명인들의 사랑을 받았던 디자인입니다. 탱크처럼 각진 쉐입으로 우아함이 느껴집니다. 중성적인 매력으로 남성과 여성 모두에게 큰 인기를 얻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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탱크 아메리칸 워치: 탱크 아메리칸 워치, medium 모델, 오토매틱 와인딩 메케니컬 무브먼트. 스틸

medium 모델, 오토매틱 무브먼트, 스틸, 가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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⑦ 발롱 블루(Ballon Bleu)
 프랑스어로 '파란 공'이란 뜻의 발롱 블루. 주로 사각형 디자인이 많았던 까르띠에서, 2007년 출시. 동그란 디자인으로 기존의 라인과 차별화 되었습니다. 특히 여성에게 많은 사랑을 받는 라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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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롱 블루 드 까르띠에 워치: 발롱 블루 드 까르띠에 워치, 33mm, 오토매틱 와인딩 메케니컬 무브

33mm, 스틸, 가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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⑧ 미스터리 클락 (Mystery Clock)
 까르띠에는 탁상시계에서도 굉장합니다. 미스터리 클락은 시계가 아닌 예술품의 경지로 느껴집니다. 시계의 무브먼트가 보이지 않는데 시계는 작동하고 있는게 '미스터리'해서 붙여진 이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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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 https://unsplash.com/s/photos/panther

 까르띠에는 말합니다. '진실한 사랑은 저마다 색깔과 이름이 있다 (True love has a colour and a name)'. 까르띠에의 색은 매혹적인 표범의 무늬가 아닐까 생각합니다. 거부할 수 없이 빠져드는 '까르띠에'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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