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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맛집/식당

우이락, 망원시장의 고추튀김 육전 맛집 !

by SunFree 2023. 1. 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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망원시장의 고추튀김 육전 맛집 !

우이락


영업시간 : 11:00 ~ 22:00

대표메뉴 : 고추튀김

 

 

비가 오면 생각나는 파전과 튀김. 맛있는 기름냄새가 고소한 망원시장 '우이락'에 다녀왔다. 우이락에서 꼭 시켜야 할 메뉴가 있다. 바로 '고추튀김'이다. 그리고 다양한 종류의 막걸리도 맛 볼 수 있으니, 술도 한 잔 해야한다. 되도록 대중교통을 이용해서 이동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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웨이팅이 아주 오래걸리진 않는다. 주말이라 그런지 사람이 좀 있었고, 30분 정도 대기했다. 시장이다보니 여기저기 둘러보면 시간이 금방간다. 매장앞에 있는 태블릿PC에 웨이팅을 먼저 걸어두자.

 

 

 

웨이팅 끝에 들어간 우이락. 자리마다 태블릿PC로 주문을 하게끔 되어있다. 요즘 이런 가게들이 많이 보이는데, 상당히 편리하다. 기본반찬이 몇가지 나오는데, 다시마 튀김이 별미다.

 

 

 

우이락 모듬전. 깻잎 / 호박 / 두부 / 동태 / 김치 / 버섯 / 가지 / 동그랑땡이 골고루 나온다. 둘이 먹기에도 충분한 양이다. 다양한 전을 맛보고 싶어서 시켰는데, 다른 곳들과 특별히 다른건 없다. 우리가 아는 모듬전의 맛이다. 우이락에서는 시키기 조금 아까운 메뉴다. 다른 더 맛있는 메뉴를 먹는게 좋기 때문이다.

 

 

 

갓김치. 이게 아주 제대로다. 기름으로 튀겨 느끼한 전과 튀김이지만, 갓김치를 한 조각 먹으면 느끼함이 쑥 내려간다. 전 위에 올려서 같이 먹어도 맛있다.

 

 

 

고추튀김. 우이락의 대표메뉴다. 통통한 오이고추에 속을 긁어내고 그 안에 만두소를 채웠다. 튀김옷을 얇게 입혀낸 뒤 바삭하게 튀겨냈다. 두툼한 식감 때문에 먹는 맛이 있다. 간이 세지는 않다. 그래서 오히려 더 좋았다. 싱겁다고 생각된다면 갓김치를 올려먹자. 환상의 궁합이다.

 

 

 

육전. 우이락에서 가장 맛있게 먹은 메뉴다. 얇은 소고기에 계란옷을 입혀 구워냈다. 개인적으론 고추튀김보다도 육전을 더 맛있게 먹었다. 야들야들한 식감이 아주 좋다.

 

 

 

막걸리는 송명섭 장인이 담근 순곡 생 막걸리로 했다. 전통주의 느낌이 강하게 나는 맛이다. 단맛은 전혀 없고 시큼한 맛이 강하다. 처음에는 낯설었지만 계속 마시다보니 어떤 맛인지 좀 알게 되었다. 하지만 역시 막걸리는 조금 달아야 더 맛있긴 하다.

 

 

 

우이락에서는 다양한 '프리미엄 막걸리'를 맛 볼 수 있다. 친절하게 막걸리를 맛에 따라 잘 분류해 설명해준다.

'가벼운 ↔ 묵직한, 드라이 ↔ 달콤한' 으로 구분하여 원하는 스타일을 고르기 쉽다. 가장 드라이한 송명섭 막걸리를 시켜보았지만, 익숙하지 않은 맛이라 달달한 막걸리가 생각나긴 했다. 하나하나 시도해보면서 나의 입맛을 찾아보면 좋겠다.

 

 

 

막걸리 잔이 예뻐서 사진으로 남겨두었다. 우이락은 프리미엄 막걸리도 판매하다보니 격에 어울리게 예쁜 유리잔이 준비된다. 한 사발 주욱 들이키는 막걸리는 잊고, 한 모금 넘기는 프리미엄 막걸리의 맛에 집중해보자.

 

 

 

우이락 메뉴판. 개인적으로는 전/튀김메뉴 1개와 무침메뉴 1개를 시키면 딱 조화롭다고 생각한다. 살짝 느끼할 수 있는 전/튀김을 무침이 싹 잡아줄 수 있기 때문이다. 비가 오면 다시 생각날 것 같은, 우이락. 한 번 꼭 가보는걸 추천한다. 고소한 한 끼 식사를 즐길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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