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 공간/매장

LCDC SEOUL, 성수동에 생긴 힙한 상가건물

by SunFree 2022. 9. 14.
반응형

성수동에 생긴 '힙한 상가건물'

LCDC SEOUL


성수동에 위치한 힙한 상가건물

LCDC 서울

총 3개의 건물에

개성있는 브랜드들이 영업중이다.

 

 

 

 

입구부터 좋은 디자인이 눈에 띈다.

우편함을 세로 형태로 매립하여

고급스러운 느낌이다.

 

 

 

 

반응형

1층 기둥 디자인도 개성있다.

기둥을 하나의 쇼윈도 처럼 활용해서

트럼프 카드와 액자들을 보여준다.

 

 

 

 

옛날 광고물들을 가져온

마그넷 디자인이다.

레트로한 느낌이 재밌다.

 

 

 

 

성냥 디자인도 눈여겨 볼만하다.

성냥곽이 아트적으로 디자인되어

보는 재미를 더한다.

특히 알록달록한 타일 패턴의

성냥곽이 시선을 사로잡는다.

 

 

 

 

예쁜 조약돌 같지 않은가?

비누들이다.

서로 다른 색과 모양의 비누들이

재밌게 놓여있다.

 

 

이 매장을 보고나니

비누를 굳이 하나만 놓고 쓸 필요는

없다는 생각이 들었다.

사진처럼 여러 비누를 꺼내놓고 쓰면

매일매일 기분에 따라 골라쓰는 재미가

있지 않을까 싶다.

 

 

 

 

모르는 이와 편지를 주고받을 수도 있다.

LCDC 펜팔 서비스다.

편지를 쓰고 우편함에 꽂으면

다른 사람의 편지를 하나 가져갈 수 있다.

 

 

누가 읽을지 모르는 편지를 쓰는 것,

누가 쓴지 모르는 편지를 읽는 것,

낭만적인 일이다.

 

 

 

 

단정하게 정리된 책상이다.

글을 쓰는 사람의 책상처럼 보인다.

따뜻한 스탠드 불빛과

소박한 꽃병

줄을 맞춰 놓은 원고과 필기구가

보는 사람도 편안한 마음이 들게한다.

 

 

 

 

불투명하고 입체적인 오브제.

재밌고 묘한 느낌의 오브제다.

책장에 하나 올려놓고 싶다.

 

 

 

 

의류 브랜드도 판매중이다.

모던하고 깔끔한 디자인의 상품들을

만나 볼 수 있다.

 

 

 

 

롤리폴리 스토어.

오뚜기를 뜻하는 영어 롤리폴리.

국내 식품회사 '오뚜기'의 컨셉스토어도

LCDC 서울에서 만나 볼 수 있다.

 

 

오뚜기 스토어라니 처음엔 어떨까 싶었지만

방문해보니 브랜드 이미지를

잘 살려냈다는 느낌을 받았다.

미니 사이즈 케첩, 식기, 병따개 등

식품과 관련있는 상품들로

귀엽게 풀어낸 공간이다.

 

 

 

 

리빙 편집샵도 둘러 볼 수 있다.

2층으로 구성된 공간인데

심플하고 모던한 인테리어에

많은 참고가 될 만 하다.

실제로 구매하고 싶은 상품도 꽤 있다.

 

 

 

LCDC 서울은 '복합 문화공간'을 지향한다.

하지만 내가 받은 느낌은 '상가 건물'이다.

상업적인 느낌이 많이 들었다.

그래서 좋았다.

 

 

복합 문화공간이라는 멋진 타이틀을 달고

많은 공간들이 우후죽순 생겨났지만

상업성을 겸하지 못해

외면받고 소멸되는 경우를 많이 보았다.

돈이 되어야 더 좋은 브랜드들이 모이고

더 많은 아티스트들이 모이고

선순환으로 발전한다.

 

 

상가 건물이라고 해서

꼭 천편일률적으로 편의점, 치킨집, 학원이

들어올 필요는 없다.

힙한 상가건물도 존재할 수 있다.

LCDC 서울처럼 말이다.

 

 

 

 

 

반응형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