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드한 감성이 오히려 힙한 호텔
인터컨티넨탈 코엑스 서울
"뭐지? 생각보다 힙한데"
인터컨티넨탈 코엑스 서울에 들어가며
받은 느낌이다.
1999년 개관한 호텔로
90년대 감성을 곳곳에서 발견 할 수 있다.
하지만 올드한 느낌과 함께
힙함이 느껴지는 드는 묘한 공간이다.
로비 라운지
인터컨티넨탈 서울 코엑스에 입장하면
보라색 조명의 몽환적인 분위기가 시작된다.
마치 클럽 온 것 같기도 하다.
주얼리 샵
화려한 보라색 조명의
로비 라운지 바로 옆에는
90년대에 있는 듯한
주얼리 샵이 영업 중이다.
이게 무슨 조화인가 싶은
재미있는 포인트다.
특이하게 호텔 로비에
아무 것도 없는 큰 홀이 있다.
벨 데스크
벨 데스크라는 공간을 처음봤다.
요즘에는 벨 데스크 공간을 안 만들거나
만들더라도 힘을 주지 않는 것 같은데
예전에는 호텔의 서비스를 세분화해서
관리하는게 일반적이었던 것 같다.
로비 바
앉아있는 여자분 때문에
엄청난 분위기의 로비 바가 되었다.
파란색 조명아래 혼자 앉아있는
파란 헤어의 여자분 분위기가
영화의 한 장면 같다.
프론트 데스크
길고 시원하게 펼쳐진
웅장한 느낌의 프론트 데스크다.
곡선으로 디자인 되어 멋지다.
나무 느낌의 벽과
검정색 대리석 데스크,
하단에 모자이크 타일이
로비의 분위기를 더 한다.
컨시어지 데스크
컨시어지 서비스를 제공하는
별도 데스크가 로비 한 쪽으로
준비되어 있다.
복도
전체적으로 층고가 낮지만
곡선으로 시원하고 길게 뚫려 있는
동선 때문에 답답하다는 느낌이 없다.
브래서리
올데이 다이닝을 즐길 수 있는
뷔페 레스토랑이다.
엘레베이터 홀
오래된 느낌이 팍팍들지만
재밌는 경험이 되는 공간이다.
엘레베이터가 정말 작다.
스카이 라운지
호텔 최상층에 자리한 스카이 라운지다.
이탈리아 요리를 전문으로 하는 곳이다.
그렇게는 크지 않는 공간이라
아기자기한 매력이 있다.
아무래도 오래된 곳이다 보니
사람들이 많이 찾지 않아
오히려 조용하게 한 잔 하기에 좋다.
야경
스카이 라운지에서 보는 야경.
도심이 한 눈에 들어온다.
스카이 라운지 복도의 디자인도
굉장히 독특하다.
사선으로 분리벽이 놓여있어서
반은 노출되고 반은 숨겨지는
특별한 느낌을 준다.
공간의 폭이 좁다보니
완전히 벽으로 막을 경우
더 좁고 답답한 느낌이 들기 때문에
고안해낸 디자인이 아닐까 싶다.
처음엔 오래된 호텔이라
숙박을 해보고 싶은 마음이 없었다.
하지만 실제로 와서 라운지를 이용해보니
오래된 공간이면서도
힙함이 느껴지는 묘한 매력이 있다.
이 곳의 봉은사뷰 룸은
경치가 좋기로 유명하다.
좋은 기회가 될 때 한 번 묵어보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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