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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공간/전시회

요시고 사진전, 따뜻한 휴일의 기록, 그라운드시소 서촌

by SunFree 2022. 1. 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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따뜻한 나라로 여행을 떠나고픈

요시고의 사진


 

"기분 좋은 색감"

 

 요시고 사진전을 보면 밝아지는 기분입니다. 전시회가 어렵지 않습니다. 여행지의 예쁜 풍경들을 즐기면 그만입니다. 푸른 지중해와 아름다운 여행지의 풍경을 보면서 잠시 여유를 찾아보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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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보기만해도 기분이 좋아지는 컬러입니다. 스페인의 '산 세바스티안'이란 바닷가 동네인데, 맑은 바다에서 휴식을 즐기는 사람들의 모습이 행복해보입니다.

 

 

 

 파도를 타면서 수영을 하고 있는 남자입니다. 표정과 동작이 역동적입니다. 사진 속에 여러 사람들 중에서도 제일 시선을 끌었습니다.

 

 

 

 부서지는 파도위에 햇빛이 비칩니다. 흡사 오렌지쥬스 같습니다. 당장이라도 저 한가운데로 뛰어들고 싶네요.

 

 

 

 다이빙 순간을 포착했습니다. 아마 수중 바닥아래에 뭔가를 찾고 있는게 아닐까 싶습니다.

 

 

 

 긴 머리의 여자 세 명이 파도를 즐기고 있습니다. 물에 젖은 피부와 젖은 머리카락이 빛납니다.

 

 

 

 모래 사장의 색깔과 알록달록한 의자색이 대비됩니다. 요시고 사진전에서는 바다위에 펼쳐진 화려한 색감의 파라솔 등을 많이 만날 수 있습니다. 근심 걱정이 사라지는 휴양지의 모습이죠.

 

 

 

 파란색 파라솔과 하늘색 돗자리를 깔아두었습니다. 파란색 계열을 좋아하는 사람인 것 같습니다.

 

 

 

 모래밭에서 노는 가족입니다. 아빠는 열심히 땅을 파고 있고, 아이들은 그 안에서 물을 채우고 놀고 있네요. 여기저기 널려진 장난감이 얼마나 재밋게 놀고 있는지 보여줍니다.

 

 

 

 모래밭에서 놀고 있는 또다른 가족입니다. 무슨 놀이인지는 정확히 모르겠지만, 아빠는 게임에서 아웃된거 같네요. 어쩌면 쉬고 싶어서 일찍 아웃되는 걸로 선택했는지도 모르겠습니다.

 

 

 

 그 외에도 모래사장에서 행복한 한 때를 담은 사진을 많이 볼 수 있습니다.

 

 

 

 요시고 사진전에서 가장 유명한 시리즈일 겁니다. 바다와 모래사장위에 수많은 사람들의 모습이죠. 수많은 사람들이 바닷가에서 휴식을 즐기고 있는 모습을 보면 기분이 좋아집니다. 밝은 사진의 색감과, 휴양지에서의 기억이 더해지면서 따뜻함이 스며듭니다.

 

 

 

 하루빨리 코로나가 끝나고, 마음놓고 바다에 누워있을 수 있으면 좋겠습니다.

 

 

 

 아름다운 건축 역시 요시고의 눈에 띄었습니다. 베란다 마다 모양이 다른 집인데요, 개인적으로는 동그란 모양의 베란다가 좋아보입니다.

 

 

 

 붉은 주황빛의 건물에 초록색 잎과 연보라색의 꽃이 띄엄띄엄 보입니다. 붉은 주황빛은 마치 아프리카의 건조한 사막을 떠오르게 합니다. 초록색 잎과 연보라색 꽃이 더 생생하게 느껴집니다. 아마도 사막속에서 피어난 오아시스 같은 느낌을 받아서지 않을까 싶습니다.

 

 

 

 규칙적으로 늘어진 배열에서는 아름다움이 느껴집니다. 안정적인 아름다움이라고 할까요. 질서를 깨고싶지 않은 느낌이라고 할까요.

 

 

 

 위에 사진처럼 규칙적이지만 조금은 인간적인 모습입니다. 집집마다 빨래가 걸려있기 때문이죠. 베란다와 테라스에 빨래를 너는건 도시를 생동감 있게 만듭니다. 단조로운 아파트 외벽에 포장지를 입히는 거죠.

 

 

 

 코카콜라 자판기가 유독 시원하게 느껴집니다. 푸른 건물색과 극명히 대비되는 빨간색 자판기. 그리고 탄산처럼 시원해보이는 구름이 기가막힙니다. 콜라를 꼭 뽑아 마셔야될 자판기입니다.

 

 

 

 마이애미의 놀이공원 입니다. 빨간색 롤러코스터 레일이 아찔해보입니다.

 

 

 

 부다페스트는 의외로 온천이 유명한 것 같습니다. 온천도 기분 좋은 휴양이죠. 따뜻한 온천에 몸을 녹이는 상상을 해보게 됩니다.

 

 

 

 영화의 한 장면 같은 도쿄입니다. 뿌옇게 김이 서린 음식점과 술집들이 보입니다. 겨울 추운 길거리에서 따뜻한 음식점에 들어가서 느껴지는 온기와, 뜨거운 국물을 입에 넣을때 훈훈함이 떠오릅니다.

 

 

 

 요시고의 사진속 아름다운 풍경을 보면서 예전에 읽었던 글이 생각났습니다. 앙드레 지드의 『지상의 양식』에서 나온 글인데요, 아름다운 순간을 즐기라는 문장입니다.

 

 

 "저녁을 바라볼 때는 마치 하루가 거기서 죽어가듯이 바라보라. 그리고 아침을 바라볼 때는 마치 만물이 거기서 태어나듯이 바라보라. 그대의 눈에 비치는 것이 순간마다 새롭기를. 현자란 모든 것에 경탄하는 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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