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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좋은 상품/명품

라이카 (Leica), 카메라 렌즈를 기둥으로 세우다

by SunFree 2021. 6. 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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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메라 렌즈를 기둥으로 세운
더현대 서울, 라이카


엄청난 매장이 나왔다
바로, 더현대서울 라이카 (Leica) 매장이다


이 매장의 대표 매력포인트로
3가지를 꼽을 수 있다


원형 기둥에 입힌 디지털 스크린
라이카로 찍은 사진 갤러리
그리고 라이카만의 감성 넘치는 인테리어


원형 디지털 스크린
매장에서 가장 임팩트있는 공간이다
원형 기둥위에 디지털 스크린을 입혔다
그리고 띄우는 영상이 감탄스럽다


기둥 자체를
동그란 카메라 렌즈로 만들어버린다
기둥이 대략 1m정도 되어보이니
1m짜리 거대한 렌즈인 셈이다
카메라 매장을 표현하는 기발함이다


한동안 눈을 못떼게 만드는 연출이다
카메라 렌즈외에도
라이카의 로고와 영상미가 돋보이는
영상들이 송출된다


 

 

매장 안
매장의 전체적인 톤은
밝은 아카시아 우드톤이다
검정색 가구와 프레임이
안정감과 고급스러움을 더한다
밝은 우드톤과 블랙은
절대 실패하지 않는 조합이다



 

벽장에 진열된 카메라
라이카는 독일의 유서깊은 카메라 브랜드다
처음으로 주머니 속에 넣고 다닐 수 있는
카메라가 바로 라이카의 'Ur-Leica'였다

 

세계 최초로 35mm 필름카메라 였으며
이는 현대의 35mm 카메라의 기준이 되었다
작고 성능좋은 라이카 덕분에
'결정적 순간'들을 잡아낼 수 있었다

출처 : https://leica-storebando.co.kr/product/detail.html?product_no=8263&cate_no=1&display_group=2



라이카에서 가장 저렴한 모델은
180만 원 선이다
다른 브랜드에서는 하이엔드급의 가격이
라이카에서는 보급형 가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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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다면 라이카는 왜 이렇게 비쌀까?


1. 수작업 생산
라이카는 장인이 직접 수공업으로 생산한다
때문에 대량생산이 불가능하고
수요대비 공급이 늘 부족하다
거기에 오직 독일에서만 생산하기 때문에
독일의 높은 임금이 가격에 반영된다
대신 A/S는 100년이 지나도 가능하다
100년이 지나면 유물 수준의
구형카메라일텐데
그때에도 라이카의 카메라는
가치를 잃지 않고 사용될거라는
엄청난 자부심이 느껴진다




2. 수동 초점 렌즈
자동 초점이 편하지만
라이카는 수동 초점렌즈를 고집한다
이유는 중거리와 원거리의 초점을 잡는데는
수동 초점방식이 더 빠르기 때문이다
'결정적 순간'을 담아온
라이카의 가치에 수동초점이 더 맞는 것이다
수동초점 렌즈는 생산이 어렵고
이 과정 역시 수작업으로 진행되다보니
생산할 수 있는 양에 한계가 있다




3. 내구성과 사진의 품질
마그네슘 바디로 내구성이 매우 우수하다
렌즈 역시 플라스틱이 아닌
알루미늄과 황동으로 만들어져 단단하다
아버지의 카메라를 아들까지 쓸 수 있는게
이런 내구성이 뒷받침 되기 때문이다
그리고 무엇보다 사진의 품질이 빼어나다
라이카만의 표현력과
최고급 해상도의 렌즈들을 갖추고 있다
그래서 타사에서는
라이카 렌즈를 사용할 수 있게 만든
카메라 바디가 출시될 정도이다



라이카 조작설명을 위한 PC
수동렌즈를 사용하는 라이카인 만큼
입문자에겐 카메라 조작 설명이 꼭 필요하다
매장 한 편에는 PC가 준비되어 있다
라이카에 대한 개략적인 설명과
카메라 사용법등을 배울 수 있는 공간이다



매장 한 편에 마련된 작은 갤러리
이 매장에 감탄한 또 다른 이유는
작은 갤러리 때문이었다


매장오픈을 기념해
'하시시박'이 라이카로 찍은
사진들을 전시중이었다


카메라를 판매하는 매장에서
갤러리를 마련한 것은
나에게 큰 의미로 다가왔다


카메라는 결국 사진으로 인화되어야
진정 의미를 갖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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