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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공간/건축

경희대학교, 평화의 전당, 고대 그리스의 낭만이 있는 곳, 예쁜 캠퍼스

by SunFree 2021. 5. 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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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대 그리스의 낭만이 있다
경희대학교


가장 아름다운 캠퍼스를 얘기할 때
빠지지 않고 나오는 경희대


경희대학교의 건축은
고전주의 (고대 그리스·로마)를 따르고 있다
쉽게 말해 고대 그리스 건축물과 비슷하다
대표적으로 판테온 / 파르테논 신전이 있다



판테온 (출처 : www.pexels.com)
파르테논 신전 (출처 : www.pexels.com)



아테네는 파르테논 신전을 건축했다
여러 그리스 도시국가의 맹주로서
권위와 힘을 보여주고 싶었을 것이다
그리고 권위와 힘을 보여주어야만
주변 도시국가들이 아테네를 따랐을 것이다


로마는 판테온을 내세웠다
대제국의 수도로써
권위와 힘을 보여주기 위해
판테온 같은 거대한 상징이 필요했다


이렇듯 장엄하고 거대한 건축을 통해
권위와 힘을 보였던 것이다



백악관 (출처 : pixabay.com)
링컨기념괌 (출처 : pexels.com)



고대 그리스·로마 건축는
18세기 근대부터 다시 인기를 끈다
산업혁명으로 축적된 부와 힘을
보여주려는 의도였다


때문에, 지금도 곳곳에서
고대 그리스·로마 디자인의 건물을 볼 수 있다


대표 사진을 첨부한
미국의 백악관 / 링컨 기념관 외에도
근대에 지어진 정부의 권위있는 건물들과
부자들의 대저택은
많은 경우가 그리스·로마 디자인이다



본관과 평화의 전당
로마라고 해도 믿겠다
경희대학교 본관이 더 좋았던 이유는
이곳을 편안히 즐기던 대학생들 덕분이다


건축이 장엄하기 때문에
자칫 분위기가 딱딱해 질 수 있다
하지만, 계단에 앉아서 편하게 있던
학생들 덕분에 이 공간에
인간적인 매력도 더해진다



모자이크 타일
경희대학교의 역사를
모자이크 타일로 재치있게 보여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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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자상
개교 40주년을 기념하는 석상
실제로 보면 생각보다 크고
빛을 받아 사자의 근육이 도드라진다



농구코트와 계단
농구코트와 계단의 구조가
고대 그리스의 노천극장과 같다
스포츠 경기와 연극을 지켜보는데에
최적의 구조이다



한의대 건물
특이하게 두 개의 건물이 마주보고 서있고
가운데에 탑이 하나 세워져 있다
양식은 고대 그리스지만
메인 건물은 현대적이다



사슴 조각
사슴들이 양쪽 기둥에서 뻗어나와
가운데 지구를 중심으로 연결된다
어떤 상징일지 궁금하다



평화의 전당 기념공간
평화를 기원하는 내용이 석판에 씌여있다
양 옆으로 당당한 사람들의 무리가 서있고
가운데로는 우리의 행성 지구를
평화의 상징 월계관과 비둘기가 감싼다



평화의 전당
평화의 전당을 직접 와보니
즐길 포인트를 두가지 발견했다
1. 고딕 건축의 아름다움
2. 동양적 요소
두 가지를 찾아보는 재미가 쏠쏠하다


스테인드 글라스를 자세히 보면
한복을 입고있는 선녀가 있다
그리고 그 위쪽 스테인드 글라스에는
비너스의 탄생이 그려져 있다


동양의 선녀와 서양의 비너스를
스테인드 글라스에 같이 넣는 센스
재밌고 참신하다



정면에서 바라본 평화의 전당
건물 자체가 굉장히 높고 아름답다


고딕 건축의 전형적인 아름다움이다
뾰족뾰족한 외관과 스테인드 글라스
국내에서도 이렇게 멋진
고딕건축을 볼 수 있어서 좋다


앞쪽에 차들이 주차되어 있지만
마치 자동차 CF의 한장면 처럼 느껴진다



정면에서 바라본 평화의 전당
카메라 앵글 하나에 담기가 어렵다
실제로 보면 더 거대하다



지극히 서양적인 고딕건축 사이에
동양적인 요소가 또 하나 숨어있다
이번엔 이다


계단난간에 보면 동양의 용이
똬리를 틀고 있다
언발란스한 매력이 돋보인다



건물 중앙의 스테인드글래스
지구, 인류, 비둘기 등
평화의 상징이 표현되어 있다



평화의 전당 상층부
흰색 외벽에 파란색 스테인드글라스가
상쾌하고 시원한 느낌을 준다
가장 꼭대기에서 캠퍼스를 바라보면
어떤 뷰일지 궁금하다



경희대 곳곳의 숲길
경희대는 경사가 상당히 많다
수풀이 우거진 산책길을 걸으면
땀도나고 운동도 될 것 같다
물론 학생들은 경사를 싫어할 것이다 ㅎㅎ



미대건물
미대는 경희대 가장 끝자락에 위치한다
미대답게 건물도 특별하다
난간은 예술작품처럼 꼬아 놓았고
건물의 출입문도 작품같다



정말 아름다운 캠퍼스다
특히 본관과 평화의 전당은
반드시 시간을 내서 가보길 추천한다


유럽의 감성
캠퍼스의 낭만을 동시에 느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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