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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여행/해외

미국 서부 여행 - 밤의 도시 라스베가스 총정리

by SunFree 2023. 6. 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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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려한 밤과 카지노의 도시

라스베가스


※ 이동경로

(피닉스) 시내 → South Mt. → 

(애리조나) 톤토 국립공원 → 메테오 크리에이터 → 그랜드 캐니언 → 모뉴먼트 밸리 → US 하이웨이 163 → 

(유타) 아치스 국립공원 → 브라이스 캐니언 → 자이언 국립공원 → 

(네바다) 라스베가스 → 볼더시티 → 후버댐 → 

(캘리포니아) 식스플래그 → 말리부 비치 → 산타모니카 피어 → 로스엔젤레스 시내

 

 

미서부의 국립공원들을 탐험후 밤과 카지노의 도시 '라스베가스'로 향한다. 지도상 유타에서 캘리포니아 사이에 위치해 있다. 최종 도착지인 로스앤젤레스로 들어가기전 거쳐가는 루트다.

 

 

라스베가스에서의 숙소는 'Luxor Hotel (룩소호텔)' 로 잡았다. 룩소 호텔 객실에서 보는 사막의 석양이다. 일단 빨리 짐을 풀고 나가기로 한다.

 

 

미국 서부는 노을이 참 아름답다. 한국과 다르게 더 진한 느낌이다. 네바다를 오면서 들었던 이글스의 '호텔 캘리포니아' 노래가 흥얼거려지는 풍경이다.

 

 

룩소 호텔 (추천 : ★★★★)은 이집트를 테마로 했다. 처음에 정말 충격적인 비주얼이어 었다. 호텔이 피라미드 모양이라니! 내부에는 스핑크스와 석상들이 주욱 늘어서 있다. 정말 컨셉 확실하다! 호텔이 라스베가스 시내의 가장 끝쪽에 위치해 있어서 메인 스트릿까지 10분정도 걸어야 한다. 하지만 절대로 큰 단점은 아니다. 메인 스트릿까지 걸어가는 길도 재미나게 구경할게 많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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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지노 (추천 : ★★★★). 호텔들은 저마다 카지노를 운영한다. 그래서 호화 호텔의 객실 가격을 싸게 책정할 수 있다. 객실 수입은 부수적이고 카지노 수입을 메인으로 가져가면 되기 때문이다. 오히려 객실가격을 싸게 책정해서 카지노로 끌어 당기는게 더 수익을 내는 방법이다. 어쨋든 라스베가스에 왔다면 카지노 한 게임은 해봐야 한다~! 룰렛보다는 진짜 카드 게임을 해보는걸 더 추천한다. 언제 겜블러가 된 것 같은 기분을 느껴보겠나. 

 

 

라스베가스 사인 (추천 : ★★). 라스베가스에 오면 인증샷을 찍고가는 곳. 사람이 항상 많아서 줄서서 찍어야 한다. 꼭 가야한다기 보다는 어차피 시내에 있는데, 다들 가보니까 한 번 가보는 정도면 충분하다. 간김에 인증샷을 찍고 오면 끝!

 

 

빅 샷 전망대 (추천 : ★★★★). 라스베가스에서 제일 높은 빌딩 '빅 샷' 이곳에 올라가면 라스베가스가 한 눈에 들어온다. 낮보다는 밤에가면 더 멋질 것 같은 느낌이다. 가장 좋은 시간대인 노을이 지는 때에 방문해보자.

 

 

빅 샷 놀이기구 (추천 : ★★★). 세계에서 가장 높은 곳에 있는 놀이기구란 타이틀을 갖고 있다. 빌딩 끝에 매달려 있는 롤러코스터는 경사가 기울어 지면서 추락하는 느낌을 준다. 수백미터 높이 빌딩에서 말이다. 예전에 무서운 놀이기구를 찾아 다니는 TV프로그램에서도 나온 적이 있다. 짜릿함을 즐기고 싶다면 한 번 타보아도 좋다.

 

 

라스베가스의 호텔들은 저마다 테마가 있어서 구경하는 재미가 쏠쏠하다. 아주 컨셉들이 확실하다. 이 곳은 파리를 컨셉으로 한 레스토랑이다. 

 

 

상가들도 보통이 아니다. 컨셉이 확실하지 않으면 살아남을 수 없는곳, 라스베가스다.

 

 

곳곳에 야자수와 온갖 컨셉의 호텔과 상가 그리고 광고가 끊이질 않는다. 요란하다는 말이 딱 맞지만 이 요란한게 라스베가스의 매력이다.

 

 

미라지 호텔 (추천 : ★★★★). 볼케이노쇼와 동물원으로 유명한 호텔이다. 볼케이노쇼는 지정된 시간에 운영하기 때문에 시간을 미리 확인하고 가야한다. 볼케이노쇼는 벨라지오 호텔의 분수쇼와 더불어 라스베가스에서 가장 유명한 쇼중에 하나다. 별점을 4개 준 건, 벨라지오 호텔의 분수쇼가 더 멋지기 때문이다.

 

 

미라지 호텔의 로비. 로비 데스크 뒤쪽이 수족관이다. 진짜 컨셉 확실한 곳들이다.

 

 

동물원에 입장하면 돌고래 쇼를 볼 수 있다.

 

 

중세 성을 모티브로 한 호텔. 룩소  호텔 바로 옆에 있었던 호텔인데 약간 유치한 느낌이라 패스했다.

 

 

대형 갤럭그 게임기.

 

 

본격적으로 시작되는 라스베가스의 밤. 하드락 카페 건물 진짜 튄다.

 

 

뉴욕뉴욕 (추천 : ★★★★★). 뉴욕뉴욕 호텔에 '빅애플 롤러코스터'를 꼭 타야한다. 특히 밤에 타야한다. 건물 사이를 누비는 롤러코스터인데 인생에서 가장 재밌게 탄 롤러코스터였다. 엄청 무섭거나 엄청 빠르진 않은 평범한 롤러코스터지만, 라스베가스의 야경과 만나면 얘기가 달라진다. 롤러코스터를 타는 내내 라스베가스의 야경이 눈 앞에서 휙휙 돌아간다. 환상적인 경험이다. 대기줄이 길기 때문에 돈을 좀 더 내고 슈퍼패스를 구매해서 빠르게 타는걸 추천한다.

 

 

구찌 스토어와 아리아 호텔 건물. 컨셉 호텔이라기 보다는 굉장히 도시적인 느낌이다.

 

 

거리에 코스플레이어들. 같이 기념사진을 찍어주고 돈을 받는다.

 

 

밤이 되니 사람이 더 많아진다. 더운 사막의 낮을 피해 밤이되니 다 거리로 쏟아져 나온다.

 

 

벨라지오 호텔 (추천 : ★★★★★). 라스베가스에서 가장 유명한 쇼인 '분수쇼'를 볼 수 있다. 음악에 맞춰 춤을 추는 분수들을 볼 수 있다. 내가 갔을 땐 마이클 잭슨의 빌리진에 맞추어 쇼가 진행되었다. 벨라지오 호텔은 라스베가스 호텔중에서도 가장 숙박이 비싼 호텔 중 하나다.

 

 

시저스 팰리스 호텔 (추천 : ★★★★). 이 호텔도 컨셉 하나는 확실하다. 로마를 테마로 한 시저의 궁전이다. 정말 이탈리아의 조각들에는 한참 못미치는 퀄리티지만 하룻밤 재밌게 보기에는 호텔도 크고 즐길거리도 많다.

 

 

인상 깊었던 호텔 복도의 천장. 묘한 보라빛이 도는 하늘처럼 연출했다.

 

 

라스베가스 쇼 패키지 (추천 : ★★★★★). 라스베가스에서는 세계적인 쇼들을 볼 수 있다. 태양의 서커스, 타이타닉전 등 말이다. 이런 쇼들은 라스베가스 호텔의 곳곳에서 열리는데, 어떤 쇼든지 일정 수량을 선택해서 볼 수 있는 패키지 상품이 있다. 예전에 놀이동산에서 판매하던 총 3개를 타볼 수 있는 티켓처럼 말이다. 내한도 잘 안오는 좋은 퀄리티의 쇼들이 항상 열리기 때문에 꼭 보고 오는걸 추천한다.

 

 

화려한 라스베가스의 밤이 끝나고 애리조나와 경계쪽으로 이동한다. 후버댐에 가기 위해서다.

 

 

볼더시티 (추천 : ★★★) 후버댐에서 가장 가까운 도시인 '볼더시티(Boulder City) '. 후버댐을 짓는 노동자들이 모여들며 발전한 작은 도시다. 라라랜드 여주인공 미아의 고향이기도 하다. 조용한 미국의 전원주택 풍경을 느낄 수 있다. 후버댐에 갈 예정이라면 볼더시티에서 식사를 하면 된다. 햇빛을 받으며 아침식사로 먹은 치미창카가 생각난다.

 

 

후버댐 (추천 : ★★★★). 애리조나주와 네바다 주의 경계, 블랙 협곡에 위치한 댐으로, 콜로라도 강을 막아 설립했다. 라스베가스에서는 48km 정도 떨어져 있어서 아침에 출발하면 점심때 즈음 도착할 수 있다. 미국 기준(?) 아주 가까운 거리다.

 

 

후버댐(Hoover Dam) 내부를 견학 할 수 있다. 엄청난 규모의 발전 프로펠러들이다.

 

 

보기만 해도 아찔한 높이다. 후버댐에서는 물이 거꾸로 올라오는 신기한 경험을 할 수 있다. 후버댐 아래로 물을 뿌리면 상승하는 바람의 영향으로 작은 물방울이 다시 올라와서 얼굴에 맞는다.

 

 

댐이 완성되면서 생긴 인공호수 '미드호(Mead Lake)' 호수의 길이가 185km가 된다니 후버댐이 견디는 물의 무게가 얼마정도일지 가늠도 안된다.

 

 

이제 후버댐과 볼더시티를 떠나 최종 목적지인 로스엔젤레스로 향한다. 미국 서부 여행을 오게된 이유기도 하다. 영화 '라라랜드'의 도시 LA로 출발한다.

 

 

☞ 1부 : 미국 서부여행 - 죽기전에 꼭 가야할 국립공원들

 

미국 서부 여행 - 죽기전에 꼭 가봐야할 국립공원들

죽기전에 꼭 가봐야할 국립공원들 미서부 여행 ※ 이동경로 (피닉스) 시내 → South Mt. → (애리조나) 톤토 국립공원 → 메테오 크리에이터 → 그랜드 캐니언 → 모뉴먼트 밸리 → US 하이웨이 16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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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부 : 미국 서부여행 - 라라랜드

 

미국 서부 여행 - 라라랜드 LA

여행의 꿈을 꾸게 한 도시 라라랜드 로스엔젤레스 ※ 이동경로 (피닉스) 시내 → South Mt. → (애리조나) 톤토 국립공원 → 메테오 크리에이터 → 그랜드 캐니언 → 모뉴먼트 밸리 → US 하이웨이 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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