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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여행/해외

태국 아유타야, 방파인 별궁, 불교와 전쟁의 흔적

by SunFree 2022. 6. 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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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국의 고대도시 흔적을 찾아떠난

아유타야


- 일  정 : 당일치기

- 비  용 : 6만원

- 교  통 : 투어사 관광버스

- 이동시간 : 편도 약 2시간

- 가볼 곳 : 왓 마하탓 / 왓 차이 몽콜 / 불두 / 방파인 별궁

- 여행스토리 : 찬란했던 고대 불교문화가 숨쉬고 있는 태국의 고대도시 아유타야. 과거 시암 왕국의 수도였던 아유타야는 장엄한 사원들, 고대의 유적지, 미얀마와의 전쟁의 상흔까지 고스란히 간직하고 있는 신비한 도시입니다. 짜오프라야 강가에 위치한 방파인 별궁에도 들러 태국 왕들이 여름을 보냈던 곳을 체험해볼 수 있습니다.

 

 

 

■ 왓 마하탓 불두(佛頭)

 아유타야에서 가장 유명한 장소입니다. 1767년 미얀마에서 아유타야를 점령하면서 왓 마하탓 대부분이 파괴되었습니다. 미얀마 군대는 사원을 불태우고 불상의 머리를 잘라냈습니다. 미얀마도 불교국가인데 자신들이 모시는 신의 머리를 잘라내는 야만스러운 짓을 한 것은 이곳의 정기를 완전히 말려버리고자 했던것으로 보입니다. 그러나 이때 잘린 불상의 머리중 하나가, 오랜 세월을 거쳐 벵골 보리수 나무(Banyan Tree) 휘어 감긴채 아유타야와 함께하고 있습니다. 아무리 짓밟아도 다시 일어서게 만드는 희망의 메세지 같습니다. 이곳에 방문하면 경건해집니다. 전쟁통에 머리가 잘렸음에도 평온하면서도 엄숙해보이는 표정 때문입니다.

 

☞ 더보기 : '반얀트리'가 호텔이름 아니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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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남아있는 불상들은 대부분이 머리가 없습니다. 불에 그을린 흔적도 없어지지 않고 남아있습니다. 전쟁이 사람을 얼마나 잔인하게 만드는지 이 불상에서 느껴집니다.

 

 

 

 비교적 최근에 다시 제작된 불상입니다. 

 

 

 

 허물어지고 불에 그을린 사원들. 미얀마 군대는 이 사원을 송두리째 없애버릴 듯이 불을 질렀다고 합니다. 사원 곳곳에 그을음들이 얼마나 큰 화재였는지 짐작케 합니다.

 

 

 

 사원 안에는 기도를 드릴 수 있는 공간이 있습니다. 시주를 하고 작은 금박지를 받으면 불상에 붙이고 기도를 올릴 수 있습니다. 향냄새와 솔솔부를 바람 때문에 마음이 편안한 곳입니다.

 

 

 

 수많은 여행자들이 아유타야를 찾습니다. 허물어지고 불에 그을린 사원이지만 오히려 그 때문에 더 울림을 주는 곳이 아유타야 입니다.

 

 

 

■ 중앙탑

 중앙탑은 원래 높이 50m 정도의 거대한 탑이었습니다. 이 탑이 지어졌을때 위용은 엄청났을 것입니다. 지역내에서 가장 높은 건축물이었을테니 말이죠. 중앙탑은 미얀마군의 파괴를 피해 비교적 무사했는데, 1904년 오랜 세월을 이기지 못하고 중앙첨탑이 자연붕괴 되었습니다. 

 

 

 

 사원의 곳곳을 돌아다니면서 많은 기분이 듭니다. 과거의 영광이 느껴지면서도, 전쟁의 아픔이 느껴지고, 지금은 적막함이 흐르는 공간입니다.

 

 

 

 아유타야 시장에서는 코끼리를 타 볼 수 있습니다. 그 외에도 간단한 식사와 기념품을 살 수 있어서 투어로 여행할 때 한 번은 꼭 들러가게 됩니다.

 

 

 

■ 방파인 별궁

 방파인 별궁은 태국의 역대 왕들이 여름마다 찾았던 별장입니다. 1632년 파라사 통 국왕에 의해서 건립되었습니다. 하지만 미얀마와의 전젱으로 19세기 초반까지 사용하지 않다가, 19세기 중반부터 다시 재건되어, 현재의 모습에 이르렀습니다. 지금 남아있는 건물은 대부분 19세기에 지어진 건물입니다. 그래서인지 유적지 같은 느낌이 아니라 정말 깔끔하고 고급스러운 호화별장 같은 느낌입니다.

※ 태국 왕궁처럼 복장규정이 있습니다. 긴바지 / 긴치마를 입어야합니다.

 

 

 

 코끼리 모양으로 조경해둔 나무들입니다. 전체적으로 초록초록한 느낌이 가득합니다. 특이한 점은 동양적인 건축물과 서양적인 건축물들이 혼재해 있다는 것입니다. 태국 스타일의 건물, 그리스 스타일의 건물, 19세기 유럽스타일의 건물까지 다양한 건물양식을 볼 수 있습니다.

 

 

 

 전망대에 올라가면 맑고 탁트인 풍경을 감상 할 수 있습니다. 대리석이 깔린 바닥이 하늘이 비칠만큼 반짝반짝 광이 납니다.

 

 

 

  태국여행에서 아유타야는 꼭 가보면 좋을 곳입니다. 태국을 더 깊게 이해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아유타야는 그 역사적 가치를 인정받아 1991년 유네스코 세계유산으로 지정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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