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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공간/매장

더현대 대구, 새롭게 선보이는 대구 현대백화점

by SunFree 2023. 5. 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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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현대 서울에 이은 현대의 두번째 '더현대'

더현대 대구


대구는 백화점업에서도 놓칠 수 없는 큰 광역시 상권이다. 대구 신세계백화점이 오픈하면서 기존에 대구 절대강자였던 현대백화점이 리뉴얼이라는 카드를 꺼내들었다. 여의도 더현대 서울에 이은 '더현대 대구'로 말이다. 더현대 서울이란 이름을 지을당시 백화점이란 단어를 넣지 않았던 이유는, 단순히 물건만 판매하는게 아닌 라이프스타일을 즐기는 공간으로써 의미를 담기위해서 였다. 리뉴얼을 진행한 더현대 대구에서도 이런 시도가 잘 엿보인다.

 

 

 

현대백화점과 많은 콜라보레이션을 진행하는 '하이메 아욘'이 더현대 대구의 상징적인 공간을 담당했다. 가장 꼭대기 층에있는 '더포럼'이다. 기존에 볼 수 없는 몽환적인 분위기의 초대형 카페를 만나볼 수 있다. 요즘 힙한 카페가 많다고하지만 역시 대기업의 투자에 백화점의 감각이 더해지다보니 역대급의 카페가 탄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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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현대 대구 '더포럼'은 대구에서 힙한 카페에 꼭 들어갈 것이다. 요즘엔 카페도 상향평준화 되어서 왠만한데는 명함도 내밀기 어렵다. 정말 독특한 분위기가 있거나, 정말 커피가 맛있거나 하지 않다면 말이다. 어설프게 힙하면서 커피값은 비싸게 받는 곳들을 가면 돈이 아깝다. 하지만 현대백화점에서 정말 공을 들여 오픈한 카페 '더포럼'은 특별한 분위기를 느낄 수 있어서 좋다. (역시 대기업...)

 

 

 

전반적으로 곡선으로 디자인되어 몽환적인 분위기다. 색감도 원색을 사용하고 색들끼리도 대비가 되어 몽환적인 느낌을 한 층 더한다.

 

 

 

카페 안에 위치한 '콜로세움' 공간이다. 여기서 둘러 앉아 커피를 마시는 것도 분위기가 좋을 것 같다. 가운데서 공연도 진행할 수 있어보인다.

 

 

 

귀여운 테이블과 조명.

 

 

 

각종 디저트도 다양하게 준비되어 있다.

 

 

 

정말 독특한 분위기다. 작가의 상상력이 재밌다.

 

 

 

커피잔들에 다리가 달려있다. 동화속에 나올 것 같은 커피잔이다.

 

 

 

한 쪽엔 햇빛이 드는 창가자리도 준비되어 있다. 창가 바깥도 하이메 아욘이 새로 디자인한 옥상 공원 '게이츠 가든'으로 바뀌었다.

 

 

 

각 조각들이 Gate (문)이었다. 그래서 이름이 Gates 가든이다. 하이메 아욘의 세계관 속 캐릭터들을 조각해둔 문이다. 조각상들이 조금 웃기게 생긴 모양이다.

 

 

 

이쁘게 생긴 조명.

 

 

 

룸형태로 되어서 아늑한 분위기의 자리. 정말 카페 자리마다 디자인이 다 다르고 분위기가 다 달라서 놀랍다.

 

 

 

게이츠 가든이 보이는 창가자리.

 

 

 

오픈된 자리.

 

 

 

엘레베이터 홀부터 심상치 않다.

 

 

 

가격이 싸진 않다. 그래도 요즘 어설프게 힙하다는 카페들에서 내는 가격을 생각하면, 백화점에 이정도 퀄리티 공간이면 비싼건 아니라는 생각이다.

 

 

 

초록초록한 곳으로 자리를 잡아본다.

 

 

 

에스프레소를 시켰는데 커피잔 디자인이 아주 귀엽다. 만화 캐릭터 같은 커피잔이다.

 

 

 

가장 크게 리뉴얼된 매장은 지하 영패션 층이었다. 완전히 다 바뀌었다. 대구에 최초로 오픈하는 매장들이 다수 입점했으며, 인테리어 자체가 완전히 바뀌어 다른 공간이 되었다. 대구 신세계백화점과 경쟁이 생기다보니 컨텐츠와 MD로 대응을 하는 모습이다. 

 

 

 

윗층들도 리뉴얼이 일부되었지만 지하만큼 대대적인 리뉴얼은 아니었다. 순차적으로 리뉴얼을 진행할 것으로 예상된다.

 

 

아직은 사람들이 더현대 대구에 카페를 잘 모르는 듯하다. 생각보다 사람이 없었기 때문이다. 나만 알고싶은 곳이긴하다. 더 소문나기전에 자주 와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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