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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맛집/카페

비틀비틀, 익선동 옆 서순라길의 힙한 펍

by SunFree 2023. 5. 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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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용한 서순라길 끝자락에 펍

비틀비틀


익선동에 간다면 서순라길을 꼭 가보고 있다. 종묘 담장을 끼고있는 작은 길이다. 익선동보다 조용하고 조금씩 힙한 가게들이 생기고 있다. 서순라길 끝자락 즈음에 새로운 가게가 하나 생겼는데 아주 취향저격이다. 이름은 '비틀비틀'. 간단한 안주거리와 술을 파는 펍이다.

 

 

 

가게를 보면 들어가보고 싶은 마음이 생긴다. 비슷한 생각이 든 사람들이 많았나보다. 가게안에 자리가 대부분 차 있다. 야외에서 노상을 하는 재미도 느낄 수 있고, 힙한 펍에서 마시는 재미도 느낄 수 있다. 어떻게 보면 힙하게 꾸며둔 편의점 같기도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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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게 곳곳에 재밋는 인테리어도 눈에 띈다. 사장님이 오토바이를 타시나보다. 카운터에 헬멧이 여러개 걸려있다.

 

 

 

주로 수입과자를 판매중이다. 그래서인지 미국의 어느 뒷골목 같은 느낌이 든다. 가장 명당은 창가자리다. 일행이 마주보고 한 명은 실내에 한명은 실외에 앉을 수 있다.

 

 

 

실내 창가자리에서 보는 뷰가 참 좋다. 고즈넉한 종묘담벼락을 보면서 마시는 술이라니... 운치있다.

 

 

 

좋은 자리도 잡았으니 술을 골라보자. 가게는 작은데 술의 종류는 생각보다 다양하다. 가게의 한 쪽 벽이 전부다 술 냉장고다. 와인이 좀 더 땡겼지만 한 병을 다 못마실 거 같아 맥주로 간다.

 

 

 

상온에서 보관중인 레드와인도 있으니 참고하자. 

 

 

 

오른쪽으로 갈수록 숙성이 오래된 와인인가보다. 다른 와인병보다 눈에 들어오는 디자인이다.

 

 

 

사장님 멋지시다. 카우보이햇이 어울리기 쉽지않은데 아주 멋있게 소화하신다.

 

 

 

햇빛을 받아 더 쨍한 맥주병. 보고있으면 청량한 기분이 든다. 날씨가 좋은날에는 비틀비틀 야외자리를 꼭 와봐야 한다.

 

 

 

아주 맛잇었던 나초. 치즈소스가 아주 맛있어서 다음에 다시 사먹을 생각이다.

 

 

 

우연히 알게되었지만 자주오게 될 것 같은 '비틀비틀'. 익선동에서 조금만 걸어오면 작은 골목길에 있으니, 밝은 분위기에서 한 잔 하고 싶다면 방문해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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