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 공간/전시회

구찌 전시회, 비주얼로 정신을 차릴수 없는 곳

by SunFree 2022. 5. 24.
반응형

화려한 비주얼로 정신을 차릴 수 없는

구찌 가든 아키타이프


진입로부터 강렬한 핑크로

구찌 가든으로 들어갈 길을 보여준다.

 

 

 

첫 시작은 구찌의 역사를 담은

비디오들이 가득한 방이다.

뚱뚱한 모니터를 정말 오랜만에 본다.

복고스러운 인테리어 소품이

될 수 있지 않을까 생각이 든다.

 

 

 

형형색색 돌아가는 비디오들이

구찌의 지난 역사를 보여준다.

 

 

 

낙서로 가득한 골목길 같다.

키치하고 힙한 분위기가

한껏 느껴진다.

 

 

 

영화의 한 장면 같은

구찌의 캐릭터들이다.

한 자리에서 보기 힘든

공룡, 젖소, 외계인, 고릴라

그리고 인간까지

같이 있는 모습이 희안하면서도

재밌는 상상이 그려진다.

 

 

 

주방 식기 수납합 사이에 놓인

구찌의 가방들.

있으면 어색한 곳에 디스플레이 함으로써

오히려 집중을 시키는 효과다.

 

 

 

정말 사람같았던 밀랍인형.

분홍색과 빨간 화장실에서

남녀가 같이있는 모습을 보니

왠지 야한 상상을 하게 된다.

 

 

 

수풀길 옆으로 늘어선 스크린이

자연 한가운데에 놓인듯한

착각을 들게 한다.

 

 

 

가장 인상 깊었던 공간이다.

한 쪽은 뻐꾸기 시계가 가득 걸려있고,

다른 한쪽은 나비 박제가,

또 다른 한쪽은 인형이 가득 쌓여있다.

그리고 중앙에는 구찌 가방이

쭈욱 전시되어 있다.

이 곳은 바닥이 유리로 되어있어,

초현실적인 느낌이다.

 

 

 

모두 다른 나비의 날개를 보고있으니

자연의 컬러와 패턴을 따라가기엔

인간의 상상력은 부족한 것 같다.

 

 

 

지하철 그대로 옮겨 놓은듯한 공간.

한 여자가 쓸쓸한 느낌으로

지하철을 기다리고 있다.

 

 

 

신나고 경쾌한 댄스공간.

늘어뜨린 주단에 영상을 쏘아

의도적으로 화질이 떨어뜨리는 듯해

굉장히 신선한 느낌을 받았다.

 

 

 

화려한 비주얼로 보는재미가 넘쳤던

구찌 가든 아키타이프

세계적인 명품답게 창의적인 연출로

시선을 사로잡는다.

 

 

 

반응형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