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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직장인 재테크/주식

[투자일기] 달러패권은 유지될 것인가?

by SunFree 2022. 5. 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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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 https://ko.wikipedia.org/wiki/%EB%AF%B8%EA%B5%AD_1%EB%8B%AC%EB%9F%AC_%EC%A7%80%ED%8F%90

 

■ 달러 위기론이 왜 나올까?

 최근 세계 경제상황이 좋지 않다. ① 코로나19 팬데믹으로 경제가 심히 위축되었다. ② 팬데믹을 극복하고자, 달러를 너무 찍어냈다. ③ 그로인해 돈의 가치가 떨어지고, 후속적으로 자산가치와 물가가 오르고 있다. ④ 우크라이나 - 러시아 전쟁으로 식량과 에너지에서 인플레이션이 발생하고 있다. ⑥ 물가를 잡고자 연준은 금리를 올리고 있다. ⑦ 팬데믹때 풀었던 달러와 저금리 대출의 이자가 올라가면서, 경제가 더 어려워 질 수 있다. ⑦ 친환경 에너지, 전기차 등의 기술발전으로 석유 및 페트로 달러가 도전받고 있다. ⑧ 중동 산유국과 미국의 관계가 예전만큼 가깝지 않다. 때문에 석유 결제시 위안화를 받아줄 수 있다는 얘기도 있었다. ⑨ 비트코인등 가상화폐의 도전을 받고있다.

 

 

 

■ 달러 패권은 유지 될 것인가?

 결론부터 말하자면, 유지될 것이다. ① 달러를 대체할 화폐가 없다. ② 전세계는 이미 달러에 젖어들었다. ③ 위대한 기업의 대부분은 미국기업이다. ④ 미국이 달러를 찍어내면 타국가들도 화폐를 찍어낼 수 밖에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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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첫째, 달러를 대체할 화폐가 없기 때문이다.

 기축통화가 되려면 몇가지 조건이 있다. 통화발행 국가의 군사력/외교력이 압도적 우위에 있어야하며, 충분한 금을 보유해야하고, 발전된 금융시장이 있어야하며, 국가의 신용도와 물가가 안정적이어야 한다. 현재로써 모든조건에 맞는 국가는 미국뿐이다. ① 위안화는 중국공산당 리스크 때문에 신뢰가 부족하다. ② 유로는 연합체의 화폐라서 회원국의 이탈, 화폐발행시 국가간 이해관계 차이 등 잡음이 많다. ③ 엔은 일본 특유의 '갈라파고스'같은 고립성이 가로막는다.

☞ '전세계 군사력 순위' 더보기

 

출처 : https://tradingeconomics.com/

 

 

 

 

■ 둘째, 달러는 이미 전세계의 화폐가 되었다.

 이미 달러 시스템에 너무 많이 젖어들었다. 키보드의 qwerty 자판처럼 말이다. 아래의 표를 보자. 2021년 기준 전세계 국가들이 외환보유고로 가지고 있는 화폐비중이다. 전세계 국가들의 외환보유고의 58.8%가 달러다. 한가닥 한다는 국가의 화폐들을 전부 끌어 모아도, 미국달러 하나와 겨우 비벼볼만한 것이다. 

 

출처 : https://www.chosun.com/economy/mint/2022/04/14/6G35PQHWEVDUXEY7ZRPB4XIXS4/

 

 

 아래의 도식을 보고, 달러로 표기된 수많은 외환보유고 및 채권이 무너진다고 생각해봐라. 미국과 달러만 망하는 것이 아니다. 달러와 연관된 모든 국가가 줄줄이 문제가 생긴다. 아이러니하게도 미국과 패권경쟁을 하는 중국이, 미국 채권 및 달러를 가장 많이 가지고 있다. 중국이 미국에게 채권을 한 번에 다 갚으라고 요구한다? 그렇게 미국의 디폴트를 유도한다? 미국이 배째라고 나오면 중국도 돈을 다 날리는거다. 워싱턴과 베이징에 폭탄이 떨어질 것이다. 즉 달러의 패권이 무너지는 것은, 미국뿐아니라 전세계 국가가 원하지 않는다.

 

출처 : https://namu.wiki/w/%EA%B8%B0%EC%B6%95%20%ED%86%B5%ED%99%94#fn-1

 

 

 

 

■ 셋째, 위대한 기업은 대부분 미국기업이다.

 미국기업은 달러 기반의 회사다. 이 기업들이 달러로 물건을 파는한 달러는 세계에 경제에서 빠질 수 없다. 달러는 역사적으로 패권을 잘 지켜왔다. 각 시대마다 달러를 쓸 수 밖에 없는 환경을 만들었다. 금이 기축통화던 시절, 금본위제도를 도입해 달러가 전세계의 화폐로 도약하는 시작점을 만들었다. 이후 금본위제를 버리고, 페트로 달러로 변화하면서 절대적인 패권을 차지했다. 수십년간 석유는 모든 산업의 필수재였고, 지금도 그 중요성은 아주 크다. 이런 석유를 달러로만 살 수 있었으니, 달러 패권이 완성되었다. 4차 산업의 쌀은 반도체와 데이터다. 여전히 미국의 기업은 4차산업에서도 압도적인 우위를 점하고있다.

☞ '전세계 시총순위' 더보기

 

출처 : http://www.mrktcap.com/index.html

 

 

 

 

■ 넷째, 달러를 찍어내면 타국가들도 화폐를 찍어낼 수 밖에 없다.

 환율문제로 자국의 수출입에 지장이 생기기 때문이다. 결국 달러의 가치는 유지된다. 가치라는건 상대적이다. 달러의 통화량이 2배늘고, 원화의 통화량이 2배 늘면, 각 화폐의 가치는 변한게 없다. 달러를 적정속도로 적정량을 찍어낸다면, 타국가도 미국와 비슷한 수준으로 통화량을 늘릴 것이다.

 

미국, 유로, 중국, 일본 M2 그래프

 

 

 

 위 그래프를 계산한 표이다. 약 25년간의 화폐발행량 (M2) 변동추이다. 미국이 4.3배 통화량을 늘리는동안, 유로는 3.8배, 일본은 2배, 중국은 무려 15배의 통화량 증가를 보였다. 중국의 경우 폭발적인 성장을 기록했던 시기라, 경제규모에 맞게 화폐가 더 많이 필요해졌을 것이다. 통화량 증가가 미국 달러만의 문제라면 달러의 가치는 분명 하락할 수 있다. 그러나 달러가 풀리는 만큼 세계 각국의 통화도 더 풀리기 때문에, 달러의 가치는 크게 위협적이지 않다.

 

 

 

 

 

■ 자산을 쌓아야한다.

 돈이 왜 만들어 졌는가? 근본적으로 돈은 '현물을 사기위해' 만들어 졌다. 돈의 가치는 어떠한 현물이든 편하게 살 수 있다는 데에 있다. 오로지 그 가치 하나 뿐이다. 많은 사람들이 사람들이 돈을 폄하하는 것도 같은 이유다. "돈은 먹을수도 없고, 타고 다닐수도 없잖아. 돈만 쫓지 말고 맛있는 음식도 사먹고, 차도 사서 타고다녀." 반대로 돈을 모으고 투자하는 사람들은 같은 이유지만 다르게 말한다. "돈으로 맛있는 음식과 좋은 차를 살 수 있으니, 돈은 엄청난 가치가 있어. 그래서 돈을 벌어들여야해"

 

 

 둘 다 공통점이 있다. 돈보다는 현물을 원한다. 돈으로 누릴 수 있는 것들을 원한다. 결국 우리가 돈보다는 현물을 가져야하는 이유다. 사람들이 원하는 것일수록 더 귀해지고 가치를 얻기 때문이다. 단, 현물에는 종류가 있다. 가치가 올라가는 현물과 가치가 떨어지는 현물이 있다. 당연한 얘기지만 부동산, 주식, 채권, 미술품 등은 가치가 올라간다. 반대로 자동차, 옷, 음식 등의 가치는 떨어진다. 어떤 소비를 할지는 선택의 문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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