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 잘하는 사람들은
상대방이 궁금해 하는 내용과
자기가 이야기하고 싶은 내용을
가능한 짧게 말하는 데 선수입니다
수많은 직장인의 고민을 덜어줄
단순하지만 명쾌하게 일하는 방법
상대방은 단지 '좋은 방안'을 원하는게 아니라
한정된 예산과 시간으로 선택할 수 있는
'최적의 방안'을 필요로 한다
직장에서 쓰는 글은 언제나 상대방이 존재한다
많은 보고서와 기획서가상대방이 정말 알고 싶어하는 걸대답해주지 않아서 반려와 수정을 거듭한다
바쁘게 일해도 상대방의 머릿속에
우리의 존재감이 희미한 이유는
저자극의 업무만 계속 입력 되었기 때문입니다
상사와 클라이언트의 게으른 뇌에
한 번에 꽂히도록 기획하고 보고하며,
고만고만한 프로젝트를 가지고도
멋진 그림을 그려냅니다
무엇을 하려고 하는지
보고서의 핵심은 무엇인지
무슨 얘기를 하는지
30초 안에 깔끔하게 설명할 수 있는
습관을 길러야합니다
HOW (방법)부터 섣불리 나열한 기획은
공격하기에 너무 쉬운 타깃입니다
WHY(왜) 해야하는지가 중요합니다
설득은 가만히 있고 싶어하는
뇌를 흔드는 과정
단순하고 꽂히는 컨셉이 사람을 움직인다
우리는 달에 갈 것입니다.
왜냐하면, 어려운 일이기 때문입니다
1년 동안 무엇을 했나
하는 질문을 받았을 때
한 마디로 뇌에 꽂히는 대답을 할 수 있는
프로젝트를 기획하는데 전력을 쏟아야 합니다
절대적인 업무량으로 치면 다른 동료가 더 많이
했을 수도 있지요
하지만 회사 실적이 무게를 달아서 파는
곡식도 아닌데 양 많다고 감명받을
경영진은 없습니다
쓸데없는 일만 잔뜩했다고
핀잔받지 않으면 다행일걸요?
'올해 대표로 내세울 호박 한개 사업이 뭐지?'
를 정하셔야 합니다
'이것도 했고, 저것도 했고, 엄청 바빴어요!'
라는 말은 하는 사람도 듣는사람도 구차합니다
일 잘하는 사람들은 호박 한 개를
기획하고 만들어가는 데 1년을 사용합니다
무엇을 쓰든 짧게 써라
그러면 읽힐 것이다
명료하게 써라
그러면 이해될 것이다
그림 같이 써라
그러면 기억속에 머물 것이다
내가 쓰는 보고서의 최종 소비자가 누구인가?
하고 싶은 얘기가 아니라
듣고 싶어 할 얘기를 쓰자
만약 당신이 어떤 것을
간단하게 설명하지 못한다면
제대로 이해를 못하고 있기 때문이다
중간에 보여주세요
그리고 방향을 잘 조절하시길 바랍니다
지시하는 사람이 5분 더 쓰면
실행하는 사람은 하루 이상의 시간을
줄일 수 있다
비슷한 답 말고
정확한 답을 말하자
숫자는 단순한 소통을 위한 최강무기
숫자로 말하면 운신의 폭이 줄어든다고
생각하는 사람들이 있습니다
하지만 회사는 결과물을 쥐어짜내는데
최적화된 시스템을 가지고 있습니다
숫자르 말하지 않는다고 해서
운신의 폭이 생기는게 아닙니다
언제가 완성인지 모르겠으니 상사는 머릿속에
생각날 때마다 채근하게 됩니다
그리니 저라면 마감 시간을 차라리
제 입으로 말하겠어요
그리고 약속한 시간까지는
상사의 입을 다물게 하겠습니다
숫자와 해석을 섞는 습관은 좋습니다
ex. 이번 A제품 1/4분기 매출 어때?
좋습니다. (두괄식 결과)
지난 분기 대비 15% 성장했습니다(숫자)
원래 전망치 7%보다 두배 높은 수치입니다 (해석)
자기가 말한 것이 기준이 됩니다
계속 자신의 기준을 말하세요
상사와 잘 지낼 수 있는 정말 단순한
팁이 있습니다
상사가 잘 되게 도와주면 됩니다
그것도 티 나게
생색내며 말이에요
그러니 우리는 상사가 자신의 상사에게
칭찬 받을 사업들을 기획해줍시다
그게 그를 가장 도와주는 길이거든요
윗선에 자랑할 좋은 소식이 있으면
주기적으로 정리해줍니다
직장에서 최고의 평판 관리는
'상사를 승진시키는 사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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