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도 국제캠핑장, 겨울 글램핑 꿀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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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도 앞바다에서 즐기는 캠핑

송도국제캠핑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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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치 : 인천 송도신도시

특징 : 바다뷰 / 저렴한 가격 / 깔끔한 시설

 

 

인천 송도국제캠핑장을 다녀왔다. 캠핑, 카라반, 글램핑으로 구분되어 취향에 맞는 하룻밤을 보낼 수 있다. 텐트가 없어도 카라반, 글램핑으로 누구든 캠핑의 분위기를 낼 수 있다.

 

 

 

송도국제캠핑장의 큰 장점은 '깔끔한 시설'이다. 글램핑은 튼튼한 철골로 되어있어서 바람이 불어도 튼튼하다. 앞에는 음식 테이블과 작은 주방이 있다. 전자레인지, 커피포트 등 편의용품이 잘 갖춰져 있다. 물은 쓸 수 없다.

 

 

 

겨울캠핑을 한다면 난로는 필수다. 글램핑장의 경우 실내 크기가 크기 때문에 큰 용량의 난로를 피워야 공간이 전체적으로 따뜻해진다. 등유난로 사용시 1시간에 한 번 씩 환기는 필수다. 그렇지 않으면 일산화탄소에 중독 될 수 있다.

 

 

 

글램핑의 장점은 역시 편리함이다. 송도국제캠핑장 글램핑은 정말 몸만 가면 즐기고 올 수 있게 잘 되어있다. 바닥에서도 잔다면 6명까지도 잘 수 있을정도로 넉넉한 공간이다. 에어컨과 히터 모두 가능한 냉난방기도 구비되어 있다. 천막은 2중으로 되어 있어서 비교적 바람이 덜 들이친다.

 

 

 

출처 : 송도국제캠핑장 홈페이지

캠핑장의 대략적인 약도다. 공원주차장에서 A구역 끝까지 걸어서 7분정도 걸린다. 물을 쓸 수 있는 화장실, 샤워장, 개수대 시설이 깔끔하기 때문에 씻을 걱정도 해결된다.

 

 

 

국제캠핑장의 맞은편은 LNG 기지가 있다. 알록달록한 건물과 불빛들을 보면서 캠핑을 즐기는 재미가 있다. 접근성이 좋은 도시에서도 이렇게 시원한 뷰가 나온다는게 또 이곳의 장점이다.

 

 

 

난로가 있다면 술을 데워먹어도 좋다. 반합에 물을 붓고 중탕을 해주면 된다.

 

 

 

고기는 물기를 제거해주어 고기냄새를 잡아둔다. 키친타올을 사용하면 편하다.

 

 

 

본격적으로 고기를 굽는다.

 

 

 

소리가 정말 기가막히다.

 

 

 

돼지 목살은 구이용으로 훌륭하다. 요즘은 돼지고기도 신선하게 잘 나와서, 미디움 정도 굽기로 먹어도 괜찮다. 

 

 

 

전자레인지로 돌린 호빵. 전자레인지가 있어서 음식을 해먹기가 아주 편리하다.

 

 

 

냄비요리도 좋은 선택이다. 미리 냄비에 재료를 담아오고, 적당한 포장육수를 따로 가져오면 금방 해먹을 수 있다.

 

 

 

불이 올라오는게 아주 먹음직스럽다.

 

 

 

보글보글 끓고 있는 전골. 진짜 메인메뉴다. 엄청 추운날이었지만 추운 날씨가 겨울캠핑의 진짜 매력이 아니겠나 싶다. 속이 싸악 풀리는 전골에 따뜻한 정종 한 잔. 추위도 잊게하는 맛이다. 난로에 옹기종기 둘러 앉아 얘기하다보니 시간 가는 줄도 모르고 먹고 마시게 된다. 고생되지만 매력이 확실한 겨울 캠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