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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직장인 재테크/주식

TLT, 미국 국채에 투자하기 ETF

by SunFree 2022. 2. 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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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이 보증하는 국채에 투자한다

TLT


 미국은 세계 최강대국 입니다. 경제적, 군사적, 문화적으로 모든 분야에서 최고의 지위를 유지하고 있습니다. 다른 나라들과 격차도 큽니다. 현재 기준으로 망하기가 가장 어려운 나라죠. 그런 미국정부에서 돈을 빌려쓰고 이자를 더해 갚겠다고 보증한 채무증서가 미국 국채입니다. 미국이 발행한 채권이죠.

 

 

 

■ 채권이 뭐야?

 채권은 정부나 기업에서 돈을 빌리기 위해 발행하는 채무증서입니다. 쉽게 말해 빚문서 입니다. 정책이나 사업을 시행하려면 돈이 필요하기 때문에 채권을 발행해 돈을 빌립니다. 국가가 발행하면 '국채', 회사가 발행하면 '회사채'입니다.

 

 

 

■ 채권을 사고 판다고?

 재밌는 점은 채권을 개인과 기관들이 사고 팔 수 있다는 겁니다. 국가나 기업은 신용도가 굉장히 크기 때문에, 채권에 적힌 돈을 떼일 염려가 극도로 낮기 때문이죠.

 

 

 만약 영식이가 소연이에게 1,000만 원을 빌리면서, 10년 후에 꼭 1,100만 원으로 을 갚겠다고 써준 증서가 있다고 합시다. 소연이는 3년 정도후 급하게 돈이 필요해서, 영식이가 10년후 꼭 돈을 갚겠다고 써준 증서를 누군가에게 팔려고 합니다. 이 증서를 설령 900만원에 판다해도 아무도 이 증서를 사지 않을겁니다. 영식이가 잠적하거나 파산하면 돈을 떼이기 때문이죠.

 

 

 근데 미국정부에서 소연이에게 1,000만원을 빌리면서, 같은 내용의 증서를 써주었다고하면 얘기가 달라집니다. 소연이는 이 증서를 잘하면 1,030만원 정도에도 팔 수 있을겁니다. 7년만 기다리면 미국정부에서 1,100만원으로 돈을 받을 수 있을테니 말이죠. 미국 정부의 신용도가 영식이와는 비교가 되지않을 만큼 크기 때문입니다. 쉽게말해 돈 떼일 염려가 없는 것이죠. 이것이 미국 국채입니다.

 

 

 

■ TLT는 뭐지?

 만기 20년 이상 미국 장기국채에 투자하는 ETF입니다. 대표적인 위험 헷지 자산이죠. 미국 최대 자산운용사 블랙락에서 운용하며, 안전자산으로 분류됩니다. 운용보수는 0.15%, 배당률은 1.60% 선입니다.

 

※ 미국국채 삼총사

 - SHY : 1~3년물 미국 단기국채 ETF

 - IEF : 7~10년물 미국 중기국채 ETF

 - TLT : 20년 이상 미국 장기국채 ETF

 

 

 

■ TLT 투자포인트

 "주가가 폭락할 때 빛나는 위험 헷지자산" 미국국채는 대표적인 안전자산입니다. 통상적으로 주가와 채권은 반대로 움직입니다. 주가가 떨어지면 채권은 수익이 나는 모습이죠. 특히 증시 대폭락 시기에 오히려 채권은 수익을 냈습니다. 증시 대폭락 시기에 가격이 오른 채권을 팔고, 폭락한 주식을 담을 수 있죠.

 

 

 그리고 한국주식 투자자라면 더욱 매력적입니다. 한국주식과 미국채권의 상관계수는 무려 -0.48로 서로를 상당히 보완하고 있습니다. 때문에 분산투자를 해둔다면 안정성을 크게 높힐 수 있습니다. 환율로 인한 손실까지 상쇄되기 때문이죠. 다만 최근들어 이런 음의 상관관계가 무너지고 있는 모습도 보이고 있어 자세히 살펴봐야 합니다.

 

 

 그 외 채권은 또 다른 대표적인 안전자산 금에 비해서도 장점이 있습니다. 금은 배당이 없는 반면, 채권은 배당을 줍니다.

 

TLT, SPY 로그차트

 

 

 

■ TLT 구성

 모두 미국국채에 투자되고 있습니다. 미국이 발행한 기간이 달라 만기일이 다른 여러개의 미국채권을 보유중이고, 각 채권마다 이자도 다릅니다.

 

 

 

 미국 채권 자체로 큰수익을 낼 순 없습니다. 자산배분과 리스크 헷지의 목적이 주가 되어야합니다. 오랫동안 투자를 하려면 리스크 관리는 필수입니다. 대표적인 리스크 관리 방법으로 채권, 금, 현금이 있는데, 그 중에서도 채권은 매력적인 자산입니다. 금과 현금에 비해 더 적극적인 자산방어가 가능하기 때문이죠. 어떤 것이 되었든 안전자산의 비중은 포트폴리오에서 꼭 필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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