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에 손잡고 벽을 넘어서
올림픽 공원은
국내에서 가장 아름다운 공원이다
자연만 놓고 보아도 아름답지만
몽촌토성과 88올림픽의 가치도 담고있다
고대와 현대의 역사적 가치까지 더해진
특별한 공원인 것이다
올림픽 공원을 방문하면
가장 먼저 평화의 문이 반겨준다
공원의 대표적인 건축물이자 정문이다
평화의 상징인 비둘기가
날개를 편 모습을 본따서 만들었다
날개 부분을 자세히보면
사신도(청룡,주작,백호,현무)가 그려져 있다
평화의 문 아래에는
88올림픽 성화가 불타오르고 있다
수 십 년째 꺼지지 않고 타오르고 있다고
생각하니 역사의 현장에 있는듯한 느낌이다
88 서울 올림픽에 참가했던
160개 국가의 국기가 게양되어 있다
올림픽 공원은 가을이 가장 아름답다
단풍이 들어갈 때
공원은 그 어느계절보다 화려하다
자전거를 빌려서 한 바퀴 도는중
나홀로 나무 언덕에서 잠시 쉬어갔다
나홀로 나무는 사진과 다르게
나홀로 있지는 않다
하지만 언덕 자체가 넓고 시원하여
아쉽지 않다
5월에 절정을 맞이하는
장미정원 역시 올림픽 공원을 말할때
빼놓을 수 없다
태극무늬 조형물은 스케일이 상당히 크다
장미정원 옆길에 있는
코스모스 언덕도 올림픽 공원을 말할 때
빼놓을 수 없다
작은 길을 따라서 양쪽에 늘어진
코스모스가 장관을 연출한다
이 곳에 온 가족과 연인들은
서로 사진을 찍어주느라 바쁘다
그만큼 사람들에게 행복을 주는 공간이다
올림픽 공원은
세계 5대 조각공원 중 한 곳이다
공원 곳곳에서 크고 작은 조각품들을
감상할 수 있다
또한 올림픽이란 타이틀에 걸맞게
많은 체육시설들이 있다
이곳은 많은 체육경기와 콘서트가 열리면서
문화공간의 역할도 해내고 있다
올림픽 공원은 언제 와도
기분이 좋아지는 곳이다
좋은 공원이 근처에 있다는 건
삶에 큰 축복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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