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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공간/전시회

비바 아르떼, 낙서도 예술이 될 수 있다.

by SunFree 2022. 11.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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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아티스트 22인의 예술세계

VIVA ARTE


장소 : 더현대 서울 6층 ALT.1

기간 : 2022. 10. 08 - 2023. 01. 08

 

 

 22명의 아티스트의 각기다른 예술세계를 만나볼 수 있는 '비바 아르떼 (VIVA ARTE)'. 현대미술계에서 트렌드를 이끌고 있는 다양한 작품들을 한자리에서 만나 볼 수 있다. 비바 아르떼는 <낙서, 그래피티, 애니메이션>이 주제다. 낙서, 그래피티, 애니메이션은 급이 낮은 서브컬처로 치부되어 왔다. 하지만 이런 서브컬처들이 현대에 들어 순수예술의 하나이자, 동시대를 기록하는 대표적인 예술장르로 인정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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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물감을 여기저기 묻혀놓은 작품. 과감한 색선택과 붓터치가 눈에 띈다. 연출도 눈에 띈다. 그림을 걸어둔 벽을 보면 그림과 연결되어 붓질이 되어있다. 벽 전체가 작품처럼 보이는 느낌이다.

 

 

 

 조이 무르가벨의 캐릭터 그림들. 유치원생이 스케치북에 그린 그림같다. 귀엽고 사랑스러운 그림들을 보고있으면 동심으로 돌아가는 기분이 든다.

 

 

 

 패턴과 색감이 특이했던 작품. 물감과 종이를 오려붙인듯한 느낌의 작품이다. 무엇을 표현하는지는 잘 모르겠지만, 왠지모르게 자꾸 쳐다보게 되는 그림이다.

 

 

 

 덕지덕지 스크랩을 해둔 공책같기도 하다.

 

 

 

 스케이트보드 포토존. 컬러풀한 스케이드 보드와 트랙이 설치되어 있다. 뒤에서 더 임팩트 있는 포토존이 나오니 간단하게 사진만 찍고 가도 괜찮다.

 

 

 

 보아 미스투라의 그래피티 월. 전시 작품중에서 가장 마음에 들었던 작품이다. 정사각형안에 다른 컬러의 알파벳을 겹쳐그렸다. 첫 번째 그림을 잘 보면 'LOVE'라는 단어가 보인다. 방에 하나 걸어두어도 예쁠 것 같다.

 

 

 

 보아 미스투라의 아이디어를 활용한 벽면 연출. 걸려있는 그림들이 진짜 괜찮다. 단순하면서도 컬러풀해서 과하지않게 포인트가 될 수 있어보인다.

 

 

 

 애니메이션 캐릭터를 활용한 팝아트다. 이웃집 토토로, 닥터슬펌프 등 어렸을때 본 만화 캐릭터들이 작품의 주제다. 재미있는 아디이어다.

 

 

 

 익살맞게 생긴 조각. 귀여우면서도 멍청한 느낌이다.

 

 

 

 베어브릭 미키마우스 버전이라니. 귀하다. 베어브릭은 진짜 콜라보 전략을 잘 짰다.

 

 

 

 귀여운 캐릭터.

 

 

 

 레전드 만화, 드래곤볼을 주제로한 그림. 추억돋는 캐릭터들이다. 손오공, 베지터, 마인부우 등 캐릭터에 고양이 얼굴을 그려넣었다. 진짜 독특한 분위기의 그림이다.

 

 

 

 오쿠다 산 미겔의 작품. 비바 아르떼 전시의 하이라이트다. 바닥이 온통 무지개빛 별모양이고, 그 가운데에 무지개 해골이 서있다. 크기가 상당히 크다. 오쿠다 산 미겔의 그림들도 볼 수 있는데, 공간과 같은 분위기의 무지개빛 그림들이다. 보고있으면 어지러워지는 공간이다. 가장 실감나게 표현하자면, 어릴때 가지고 놀던 만화경에 들어온 기분이다.

 

 

 

 22명의 작가 리스트. 대중적으로 유명하진 않지만, 최근 현대미술계에서 주목을 받고있는 작가들이다.

 

 

 

 전시회를 나오면 칠판에 낙서를 하고 갈 수 있다. 이미 수많은 낙서들이 그려졌다. 그림과 필체도 다 다르다. 낙서도 작품이 될 수 있다는 '비바 아르떼' 전시 취지에 딱 맞는 마지막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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