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에서 가장 힙한 호텔
안다즈
이용객실 : 디럭스 트윈베드
특징 : 미술작품 / 넓은 객실 / 컬러감
"와 여기 정말 힙하다"
안다즈의 첫 느낌이다.
컬러감과 미술작품들로 꾸며져
호텔전체가 팝아트 작품과
미술관같은 느낌이다.
객실
디럭스 룸이지만 평수는 상당히 넓다.
안다즈 호텔은 다른 호텔에 비해
전 객실이 넓은편이라 상당히 쾌적하다.
또 다른 독특한 점은 객실의 구조다.
객실에 대각선으로 벽이 설치되어
침실과 욕실을 구분한다.
대각선 벽은 공간효율이 좋지 않아,
거의 쓰이지 않는데
안다즈에서는 과감히 사용했다.
공간효율을 버리고, 디자인을 택한 것이다.
안다즈의 컨셉인 '예술'과
잘 어울리는 구조다.
몬드리안 오마주
객실벽을 보면 기분이 좋아진다.
몬드리안의 그림같은 사각형 조각들이
생활속의 각종 사각형인 TV, 서랍, 선반과
퍼즐처럼 맞추어 들어간다.
휴지통
몬드리안의 그림같은 벽에서
왼쪽 아래 조각은 휴지통이다.
정육면체 휴지통이 귀엽고 아기자기하다.
객실 가구
쇼파는 3인용 사이즈임에도 꽤 크다.
사실상 1명이 더 잘 수 있을 정도다.
오렌지색 컬러가 밝고 좋은 느낌을 준다.
테이블과 의자도 디테일이 돋보인다.
노란색 테이블은 다리 모양이 특별하다.
실제로 앉아보니 실용적인 구조는 아니지만
독특하고 예쁘긴 하다.
욕실
좁고 긴 욕실의 구조다.
가장 끝에는 샤워부스가 자리한다.
객실을 대각선으로 가로지는 벽 때문에
샤워부스로 갈수록 공간이 좁아진다.
덕분에 지루하지 않고 역동적인 느낌이다.
세면대
옥색 대리석으로 고급스럽다.
길고 좁은 욕실에 어울리도록
세면대 역시 길고 좁게 디자인 되었다.
사각형 세면대는
호텔과 백화점에서 많이 볼 수 있는데,
확실히 고급스러운 느낌이 든다.
샤워부스
옥색 대리석과 블랙크롬 샤워기가
고급스러운 분위기를 낸다.
특별하게도 욕실 옆에 아트존이 있다.
아크릴 모빌이 달려있어서
샤워하면서 지루하지 않다.
아크릴 모빌
샤워를 하며 감상할 수 있는
아크릴 모빌이다.
침실 쇼파에서도 볼 수 있다.
개인적인 취향이지만
욕실은 개방될수록 좋다.
시야가 트인 개방된 공간에서는
자유로운 기분과 함께
심신의 안정이 느껴진다.
때문에 안다즈 호텔처럼
욕실 옆에 보이는 공간을 마련해
그림, 조각, 화분 등을 두어도 좋을 것이다.
물론 시그니엘처럼 탁트인 외부 전망이라면
더할나위 없이 좋다.
벽으로 막힌 폐쇄된 공간에서 씻는건,
단지 몸을 씻는 것으로 끝난다.
하지만 편안한 시각적 여유가 있는 공간에서
몸을 씻는다면,
몸과 함께 정신도 씻어낼 수 있다.
어메니티
안다즈 어메니티는
크리스토프 로다미엘 제품이다.
프랑스 조향사인
로다미엘이 디자인한 향기다.
수납공간
옷 장안 거울이 꽤나 유용하다.
그 자리에서 바로 코디를 확인할 수 있다.
선반 수납장은 화이트로 정리되어
깨끗한 느낌을 준다.
하지만 서랍형태로 앞이 막힌
디자인이었다면 더 깔끔한 느낌을
줄 수 있을 것 같다.
화장실
디테일이 눈에 띄는 화장실이다.
비상용 휴지를 넣어둘 수 있는 공간이
세면대 아래 딱 맞게 뚫려있다.
디자인을 해치지 않으면서도
실용성이 돋보인다.
미니바 / 편의용품
오프너, 찻잔, 물컵, 와인잔, 티포트 등
왠만한 물품은 구비되어 있다.
미니바는 유료이며,
위스키와 각종 술, 스낵류가 준비되어 있다.
지니 음성인식
음성명령을 이용해
조명, TV, 커텐 컨트롤이 가능하다.
카페트
카페트 색감이 참 예쁘다.
보기만해도 기분이 좋아진다.
객실 뷰
가까이로는 현대백화점 본점이,
멀리로는 남산타워가 보인다.
안다즈 호텔 자체가 주변에 비해
고층이라서 전망이 나름 좋다.
미술
안다즈를 특별하게 만드는 것은
미술과 함께 하기 때문이다.
작가들의 개성넘치는 그림과 조각을
호텔 곳곳에서 즐길 수 있다.
조각보
안다즈 조각보에서는
식사와 술을 즐길 수 있다.
바에 조명이 화려하고 멋지다.
복도
베이지와 우드톤으로 따뜻하다.
복도 카페트는 객실의 카페트와
톤앤매너가 이어진다.
예쁘고 기분좋은 노란색, 하늘색 조합이다.
특히 마음에 든건 객실넘버 사이니지다.
따뜻한 우드소재 가운데,
밝은 하늘색 조명이 맑고 시원한 느낌이다.
플로우 가이드
2층 : 안다즈 조각보
1층 : 로비, AZ라운지, 블루보틀
지하 1층 : 지하철 및 리테일샵
지하 2층 : 스튜디오, 스파, 피트니스, 수영장
피트니스 센터
작지만 알찬 피트니스 센터다.
필라테스 기구가 있는 것이 특징이다.
스파 & 수영장
수영장의 분위기는 다소 임팩트가 약하다.
큰 LCD가 있어서 답답함은 덜 했지만,
전체적으로 낮츤 층고와 어두운 조명으로
밝고 시원시원한 느낌은 아니었다.
동굴 속에서 수영하는 느낌이라고 하면
이해가 쉬울 것이다.
하지만 자쿠지가 바로 옆에 있어서,
가족과 연인이 즐기기에는 좋다.
기둥과 계단이 물에 잠겨 있어서
공간이 전체적으로 연결되어 있는
디자인도 좋다.
비즈니스 센터
1층 로비 뒷편으로
작은 비즈니스 센터가 있다.
노트북이 1대 구비되어 있어서
간단한 업무확인과 프린트 출력이 가능하다.
조식
안다즈 조식은 조각보에서 먹는다.
먹을거리가 많고, 맛도 괜찮다.
특별한 추천메뉴는 없지만,
식사 마지막에 씨리얼과 견과류에
요플레와 꿀을 섞어 먹는걸 추천한다.
와인샵
벽 한쪽이 모두 와인이다.
실제로 보면 더 인상깊다.
조각보 옆에 위치하며,
술과 간단한 음료를 즉석에서 판매한다.
베이커리
1층 로비 뒷편에 있는 베이커리로,
디저트와 음료를 판매한다.
플라워 샵
화분과 식물을 판매하는 곳이다.
샵 안에 물방울 모양 거울이 예쁘다.
지하 리테일샵
치즈룸, 아이스크림, 스테이크 하우스
중국집, 와인샵, 네일샵까지
먹고 즐길거리가 많이 들어와 있다.
블루보틀
1층 호텔 출입문 옆으로
안다즈 블루보틀을 만날 수 있다.
블루보틀 매장치고는 한가한 편이라서 좋다.
호텔 외관
컬러감이 돋보이는 외벽이 특징이다.
미술과 인테리어가 함께 녹아드는
가장 힙한 호텔, 안다즈
기존의 호텔들이
누가 더 고급스럽냐는 경쟁이었다면
안다즈는 '힙함'으로
차별화를 한다.
'■ 여행 > 호텔' 카테고리의 다른 글
더스테이트 선유, 루프탑 라운지에서 즐기는 호캉스 (4) | 2022.05.03 |
---|---|
울산 스타즈 호텔, 울산 관람차 뷰 호텔 (0) | 2022.04.24 |
롯데씨티호텔 명동 - 서울 가성비 호캉스 (0) | 2022.03.02 |
알로프트 강남 - 청담 한강뷰 호캉스 (0) | 2022.03.01 |
오월호텔 가든하우스, 한국의 감각적인 호텔 (6) | 2022.02.02 |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