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커먼스토어, 미래엔 어떻게 결제를 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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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건을 들고나가면 결제가 되는
언커먼스토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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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의도 더현대 서울 6층에
미래의 결제방식을 체험해 볼 수 있는
매장이 오픈했다
그냥 물건을 들고나가면 결제가 끝나는
'언커먼스토어'다


결론부터 말하면,
꼭 한 번은 이용해보길 추천한다
미래엔 어떻게 물건 결제가 되는지
신기한 경험을 할 수 있다

입구부터 오묘한 미래 분위기가 풍긴다
밝은 메탈에 핑크색 조합이 특이하다
마치 우주선으로 입장하는 듯하다

매장안에는 직원이 없다
모든게 무인으로 이루어지는 매장이기 때문이다
단, 출입구에는 직원이 한 명 대기중이다
아직 생소한 시스템이라
어플 설치와 입장을 도와주기 위한 직원이다
현대백화점 '투홈' 어플을 설치하고
결제수단을 미리 등록해두면 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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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장안에 많은 상품중 눈길을 끈 '흰디'
현대백화점의 마스코트 캐릭터다
무드등과 인형과 같은 굿즈를 판매중이다
상당히 귀엽다

독특한 비주얼의 TV도 볼 수 있다
판매 상품은 아니며,
언커먼스토어를 시각화한 영상을 보여준다

생각보다 많은 상품이 진열중이다
주로 간식과 생필품 위주이다
미래의 편의점과 마트는
언커먼스토어와 같은 모습이지 않을까 싶다


고객 입장에서 장점은,
결제 대기줄 없다는 것이다
사업주 입장에서 장점은,
최소한의 인원으로 매장을 운영하기에
인건비 부담이 줄어든다는 것이다
매장을 운영하는 비용이 저렴해진다면
이는 더 많은 매장과
더 저렴한 상품가격으로 이어질 것이다

누군가는 말할 것이다
기술의 발전은 근로자의 대량해고라고
하지만 세상은 늘 파괴하고 재창조하며 발전해왔다
자동차가 등장하면서 마부는 직업을 잃었지만
택시기사, 버스기사, 정비사, 렌트가 회사직원 등
더 없이 많은 직업을 만들었다


아무리 거대한 국가라도
기술발전과 그에 따른 대세를 거스를 순 없다
대세를 거스르려는 순간 퇴보할 뿐이다
변화를 주의깊게 살피고 미래를 대응해야한다


그런 의미에서 언커먼스토어는
꼭 한 번 체험해 볼 가치가 있다
줄서지 않아도 되는 편리한 매장의 세상이 오면
세상은 어떻게 바뀔 것인지 상상해보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