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응형 종묘 사직1 종묘, 서울에서 가장 아름다운 산책길 이같이 장엄한 공간은 세계 어디에서도 찾기 힘들다 -프랭크 게리- 프랭크 게리는 1989년 프리츠커상을 수상한 세계적 건축가이다. 나 역시 종묘를 좋아한다 비전문가에게도 종묘는 특별한 느낌을 준다. 종묘의 문화적 가치를 떠나 나에게 종묘는 가장 아름다운 산책길이다. 서울에서 한 곳을 걸어야 한다면 종묘를 걷겠다. 걷는 재미가 느껴지는 돌길과 그 옆으로 늘어진 소나무만 보아도 시원해 지는 기분이다. 비가 오는 날이면 바닥돌 사이로 물이 갈라져 흐르는데 그 또한 매력적이다. 이렇게 길을 걷다보면 종묘 정전에 닿는다. 여기서 반전이 나타난다. 종묘 정전으로 가는 길은 폭이 좁다. 사진처럼 1~2명이 걷기 좋은 길이다. 그러나 이 좁은길의 끝에는 적막함을 가득 채우는 낮고 긴 건물이 기다리고 있다. 위대한 건축.. 2021. 2. 10. 이전 1 다음 반응형